배종옥, “증거 인멸” 불법 상황 연루…
||2026.02.19
||2026.02.19
배우 배종옥의 최근 행보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배종옥이 ‘레이디 두아’에서 재계를 쥐고 흔드는 절대 권력자로 분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이준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배종옥은 삼월백화점을 이끄는 회장 ‘최채우’ 역을 연기했다. 배종옥은 최채우라는 인물을 통해 냉철과 여유를 겸비한 권력자의 얼굴을 완성하며,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 최채우는, 모든 관계를 ‘거래’의 선상에 두고 재단한다. 자신과 자신의 백화점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증거 인멸 등의 과감한 선택도 서슴지 않는다.
특히, 최채우는 상대의 욕망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지닌 인물로, 사라킴의 의도된 접근을 눈치챈 이후부터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빠르게 상황을 타개해 나갔다. 감정보다 계산이 앞선 태도는 그가 왜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진 게 많은 사람’으로 불리게 됐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줘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경과의 대치 장면에서 절대 권력자로서의 최채우의 진가가 빛을 발했다. 최채우는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간파하는 데 능하다. 압박 수사에도 여유롭게 미소를 잃지 않으며 판을 주도하는 모습으로 최채우가 어떤 인물인지를 압축적으로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완벽하게 올렸다.
이렇듯 배종옥은 최채우가 이야기의 축을 단단히 지탱하는 중심축으로서 활약할 수 있게, 그가 지닌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매 작품 장르 불문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배종옥은 ‘레이디 두아’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 권력자의 냉혹함과 예리함, 오만과 불안을 촘촘하게 쌓아 올리며 미스터리 서사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배종옥은 지난 1985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노다지’, ‘왕룽일가’, ‘꽃피고 새울면’, ‘우리들의 천국’, ‘도시인’, ‘행복어사전’, ‘전쟁과 사랑’, ‘목욕탕집 남자들’, ‘이혼하지 않는 이유’, ‘욕망의 바다’, ‘이웃집 여자’, ‘거짓말’, ‘바보같은 사랑’,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위기의 남자’,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내 남자의 여자’, ‘천하일색 박정금’, ‘그들이 사는 세상’, ‘호박꽃 순정’, ‘원더풀 마마’, ‘이름 없는 여자’, ’60일, 지정생존자’, ‘우아한 가’, ‘철인왕후’,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영화 ‘젊은 날의 초상’, ‘걸어서 하늘까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반드시 잡는다’, ‘결백’, ‘킹메이커’ 등 어마어마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