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힘 무릎 꿇렸다… 정치권 ‘술렁’
||2026.02.19
||2026.02.19
설 연휴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0%대를 유지했고,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40%대 중반을 기록하며 야당인 국민의힘을 두 배 가까이 앞섰다. K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5%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27%인 ‘잘못하고 있다’를 크게 앞섰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대책이 51%로 가장 많았고, 국민·언론과의 소통 29%, 한·미·일 관계 등 외교 및 관세 통상 정책 14%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64%, 부정 평가 30%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3%, 부정 평가는 30%였다. 이와 함께 정당 지지율 역시 방송 3사 조사에서 모두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다.
특히 KBS 조사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21%로 나타났으며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였다. MBC 조사에서는 민주당 46%, 국민의힘 23%,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4%였다. SBS 조사 역시 민주당 46%, 국민의힘 23%로 유사한 흐름을 보였고,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3%로 집계됐다. 한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현재 징계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 제명을 계기로 촉발된 당권파와 친한계의 갈등은 배현진 의원에게까지 확산됐다.
배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성명서 작성을 주도했다는 등의 이유로 제소됐고, 결국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MBN ‘뉴스와이드’ 인터뷰에 출연해 “(당이) 계속 축출의 정치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떻게든 다 보듬어 안아서 함께 선거를 치르는 체제로 들어가야 하는데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늦지 않았다. 윤리위 결정은 이미 내려졌지만, 당 최고위원회에서 바꿀 수 있다”라며 “징계가 내려지는 경우 당헌·당규를 보면 징계 수위를 낮추거나 취소하는 게 당 지도부 회의에서 가능하도록 돼 있다. 지도부의 그런 결단을 촉구한다”라고 부탁했다. 이어 “(징계를) 취소하든지 수위를 낮추든지 재량껏 해도 좋은데, 배 위원장은 선거를 통해 당선된 분”이라고 배 의원을 감싸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