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 격돌할뻔..” 서해에서 주한미군 전투기와 대치한 중국
||2026.02.19
||2026.02.19
2월 17일 오후 주한미군 전투기 수십 대가 오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서해상으로 향했다. 이들은 한국 ADIZ 남서부와 중국 ADIZ 북동부 중간 지점인 서해 중부 공역까지 진입, 수십 차례에 걸쳐 초계·기동 훈련을 실시했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영공과 달리 임의 구역이지만, 국제 관행상 근접 비행 시 비행계획 사전 통보가 필수다. 주한미군은 중국뿐 아니라 한국 측에도 훈련 내용·목적을 알리지 않아 이례적 논란이 됐다.
미군 전투기들이 중국 ADIZ 근접하자, 중국 공군이 J-10 또는 J-11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대응했다. 양측 전투기가 서해상에서 수 킬로미터 거리에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물리적 충돌이나 교전은 없었다.
MBC 단독 취재에 따르면, 미군은 중국 ADIZ 경계선 근처에서 기동 훈련·초계 비행을 반복하며 중국 측 신경을 건드렸고, 중국은 이를 영공 침범 시도로 간주해 즉각 반응했다.
주한미군은 훈련 전 한국 합동참모본부나 공군에 구체적 계획 통보 없이 독자 출격. 한국 측이 상황 파악 후 여러 채널로 훈련 중단 요구를 했으나, 미군은 즉각 응답하지 않고 훈련을 지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군 소식통은 “주한미군의 서해 공중훈련은 극히 이례적이며, 중국과 연관된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대중국 견제 성격 강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 국방부는 인도-태평양 지역 중국 견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주한미군은 전통적 ‘대북 억제’에서 **‘대중국 전초기지’**로 재편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2013년 서해 ADIZ 일방 설정으로 한국·대만 ADIZ 일부 중첩. 최근 푸젠함 등 항모가 서해 PMZ(잠정조치수역)에서 함재기 훈련하며 “서해 내해화” 시도 가속화.
주한미군 훈련은 이에 대한 직접 대응. 한국 정부는 중국의 서해 구조물 설치·항모 훈련에 항의했으나 효과 미미. 미군 독자 행동은 한미동맹 균열 우려도 낳는다.
미·중 전투기 대치는 물리 충돌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서해상 긴장 고조 불씨를 남겼다. 한국 공군도 KADIZ 방어 위해 F-15K·KF-16 출격 대기 태세 돌입.
전문가들은 “주한미군의 독자 훈련은 트럼프의 ‘중국 제1섬쇄’ 전략과 맞물려 앞으로 빈번해질 수 있다”고 우려. 한국은 한미 정보공유 강화·서해 ADIZ 공동대응 필요성 제기.
주한미군의 대중국 훈련은 북한 위협 넘어 중국 견제로 확대 신호. 그러나 사전 통보 없는 독자 행동은 한미신뢰 균열 요인.
중국은 서해 PMZ 구조물 설치·항모 훈련으로 영토 야욕 노골화. 한국은 미군 훈련 협력과 중국 보복 대응 균형 잡아야. 서해상 미·중 대치는 한반도 안보 불확실성 증대 불가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