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배우’ 정일모, 4번째 결혼… ‘공식 입장’
||2026.02.20
||2026.02.20
배우 정일모가 4번째 결혼 생활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어둠의 세계에서 배우가 된 정일모, 세 번의 이혼으로 아들과 절연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방송된 ‘특종세상’ 내용을 재편집한 것으로, 정일모의 근황과 솔직한 고백이 담겼다. 영상 속 정일모는 결혼과 이혼 과정을 언급하며 첫 번째 결혼에서 딸을, 두 번째 결혼에서 아들을 얻었다고 밝혔다. 전 아내들은 직장을 갖고 안정적인 삶을 원했지만 자신은 그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는 변화를 요구받았지만 받아들이지 못했고 갈등이 이어지며 세 번의 결혼이 끝났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일모의 현재 근황도 공개됐다. 그는 세 차례 이혼을 겪은 뒤 네 번째 결혼을 했다며 “30년 차이가 난다. 알고 지낸 지 12년이 됐고, 같이 산 지 4년이 됐다. 서울과 부산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부산에 살림을 꾸렸다”고 밝혔다. 또한 “누가 아내에게 딸이냐고 물으면 아내가 단호하게 ‘남편이다’라고 말해 가슴이 뭉클하다”며 “눈을 뜨면 고마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마지막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살아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에서 정일모는 이른 아침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매일 아침 산에서 고행하듯이 운동한다”며 “제 나이 지금 77세니까 한 50년 했다”라며 “계속 몸을 혹사시키지 않으면 근육이 다 빠지고 작은 병부터 시작해서 병이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운동을 마친 뒤에는 사찰을 찾아 절을 올렸다. 정일모는 “지은 죄가 많다”며 “정말 속죄하고 싶다. 잘못된 제 삶을 부처님께서 보살펴 주시옵소서”라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일모는 6년째 108배를 이어오고 있는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아들 때문에 이렇게 6년이란 세월 동안 기도를 드리고 있다”며 “오래전에 헤어진 아들이 있는데 참 마음 아픈 아들이다. 자식에 대한 미안함 또는 그 이면의 그리움 이런 것들이 지금 많이 쌓여 있다”고 밝혔다. 정일모는 아들과의 관계에 대해 “왜 엄마를 버렸나,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고 깊은 사정은 모르는 것 같다”며 “아버지에 대한 안 좋은 감정들이 상당히 마음속에 수놓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일모는 과거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다 영화 ‘신 팔도 사나이’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2003년 방송된 ‘야인시대’에서 홍만길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그는 과거 조직 생활에 몸담게 된 배경에 대해 “저의 윗분이 저를 스카우트했다. 그 당시에 소위 싸움꾼이라고 할까, 시대 상황으로 춥고 배고플 때였다. 그러니까 달콤한 그런 이야기로 ‘우리하고 같이 생활을 하자’라고 해서 가게 됐다”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