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대형 교통사고’ 죽기 직전 상태 알려져…
||2026.02.20
||2026.02.20
개그맨 출신 작가 고명환의 심각한 상황이 이슈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고명환은 “제가 정말 죽을 고비를 넘기고 깨닫게 된 인생의 해답 시원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라며 큰 교통사고를 겪은 뒤 삶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고명환은 지난 2005년 드라마 ‘해신’ 촬영을 마치고 완도에서 서울로 귀가하던 중 매니저의 과속 및 졸음 운전으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바 있습니다. 고명환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다는 병원 중 하나에서 깨어났는데 의사 선생님이 1초 후에 사망할 것 같으니까 빨리 유언을 남기라고 했다. 뇌출혈도 있었는데, 더 중요한 게 심장에 핏덩어리가 맺혀 1초 후에 터져 사망할 것 같다는 사망선고를 받았었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유언 생각보다 억울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개그맨으로 성공하는 거,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내 안의 삶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한 번도 시도도 못해보고 34년을 끌려 살다가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게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 심정을 전했습니다.
고명환은 다시 깨어난다면 ‘남에게 끌려 다니며 살지 않겠다는 생각’만 되뇌였고, 결국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고명환은 “중환자실에 2주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핏덩어리가 작아지며 일반 병동으로 왔다”라며 회복하게 된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안 죽는다는 얘기를 듣고 병문안 오시던 분들에게 책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때 ‘데미안’, ‘노인과 바다’ 등 입문 고전들을 다 읽게 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고명환은 “‘손자병법’을 통해 이겨놓고 싸우는 방법을 알게 된 거다. 요식업을 네 번 망했었는데, 그 책을 읽고,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걸 깨닫게 됐고, 다섯 번째 메밀국수 창업해서 드디어 성공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고명환은 회복한 뒤 또 다시 사업에 뛰어 들어 메밀국수 가게를 대박나게 했고, 이후로 집필하기 시작한 책들도 연일 인기를 끌게 됐는데요.
고명환이 쓴 네 번째 책은 1년 만에 여러 나라에 수출되기도 했고, 다섯 번째 책은 한강 작가와 함께 올해의 작가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고명환의 인생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으며, 이를 다시 접한 누리꾼들 역시 박수와 감탄을 보내고 있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