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윤태화, ‘중대 발표’… 무거운 입장
||2026.02.20
||2026.02.20
가수 윤태화가 결혼 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 레전드 미션 2라운드 개인전에서 윤태화가 출연해 최진희의 ‘참회’를 불렀다. 무대에 앞서 곡 선택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미스트롯2’를 마친 뒤 결혼했는데, 1년을 함께 살고 다시 돌아왔다”라고 담담히 털어놓으며 이혼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그는 “‘미스트롯2’가 시작될 당시 어머니가 쓰러지셔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결혼을 했지만 가장으로서의 책임은 그대로였다”며 “어머니를 돌보는 상황에서 아내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 서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끝에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개인적인 사정을 지인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무대가 끝난 뒤 동료 가수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김희재는 “이 자리에서 처음 사연을 들었다. 현재의 감정이 노래와 잘 어우러졌다”라고 했고, 장윤정은 “쉽지 않은 고백이었을 텐데 진심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원곡자 최진희 역시 “어려운 곡을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했다”라고 평가했다. 윤태화는 국민대표단 점수를 더해 최종 5위에 오르며 톱10에 진입했다.
20일에는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방송을 통해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 충분한 고민 끝에 원만하게 이혼했다. 큰 다툼이나 누군가의 잘못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각자의 삶의 방향과 속도를 깊이 생각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를 부양하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아내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해내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삶의 형태가 많이 달라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느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은 서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하다”며 “앞으로는 제 삶에 더욱 충실해 더 단단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변함없이 노래하며 살아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태화는 2009년 싱글 앨범 ‘깜빡깜빡’으로 만 19세에 데뷔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현역가왕’, ‘미스트롯2’, ‘미스트롯4’ 등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2년 8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 소식을 전해 주목받았으나, 약 1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