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아나토미’ 마크 슬론의 이별…에릭 데인, 투병 끝 별세
||2026.02.20
||2026.02.20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미국 인기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성형외과 의사 마크 슬론 역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었던 배우 에릭 데인이 ALS로 지난 19일(현지 시각) 생을 마감했다. 향년 53세다.
에릭 데인의 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가 긴 항쟁 끝에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마지막 순간은 아내와 두 딸을 비롯한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였다고 밝혔다.
가족 측은 “에릭은 투병하는 동안 자신과 같은 병을 앓는 환자들을 위해 ALS에 대한 인식 개선과 연구 지원을 적극적으로 촉구했다”며, 고인이 이 일에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
덧붙여 유족들은 팬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현재의 깊은 슬픔 속에 사적인 시간을 존중해 주길 당부했다.
에릭 데인은 지난 해 자신이 ALS 진단을 받았음을 직접 공개한 바 있었으며, 가족의 존재가 자신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LS는 운동신경세포가 서서히 손상되는 희귀 신경계 질환으로,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는 상태지만, 약물 치료나 재활을 통해 증상 완화와 진행 지연이 시도된다.
고인은 2004년 레베카 게이하트와 결혼 후 두 딸을 두었으며, '그레이 아나토미' 외에도 '라스트 쉽', '유포리아' 등 다양한 작품과 '말리와 나',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등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채널 'TheEllenSh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