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 30만 원·손가락 부상까지’…신계숙 “굽은 손가락도 셰프의 훈장”
||202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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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신계숙 셰프가 힘들었던 시절과 아찔한 사고 경험을 털어놓으며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22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보스와 후배들이 신계숙 셰프의 주방을 방문해 색다른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신계숙 셰프는 39년간 중식 경력을 이어온 베테랑으로,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삼겹살 퍼포먼스’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송 출연에 대해 신계숙은 “정지선이 여성 셰프들의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며 설득했다”고 밝혀, 후배와의 끈끈한 인연을 드러냈다.
‘흑백요리사’ 이후 가게 매출이 20% 늘었다는 사실도 공개하며, 활약으로 이어진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첫 월급이 30만 원에 그쳤던 과거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겪은 경험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고기를 손질하다가 겪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한 달 동안 밴드만 감고 일터를 지켰다는 사실은 그녀의 굳은 의지를 짐작게 했다.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신경과 동맥이 모두 손상돼 손가락이 지금도 휘어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됐다. 이에 정지선 보스도 “기계에 손이 들어가 30바늘을 꿰맸다”며 자신의 상처를 드러냈고, 기계 앞에만 서면 손이 떨린다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공감을 샀다.
한편 명품 요리로 불리는 ‘팔보오리’ 조리 과정에서는 특유의 유머가 빛났다. 오리를 발골하던 중 정지선이 실수로 오리 껍질에 구멍을 낸 순간, 신계숙은 “구멍으로 폭풍한설이 몰아친다”며 센스 넘치는 입담을 자랑해 현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