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애니 어워즈 최우수장편상 등 10관왕..'애니계 아카데미상' 휩쓸다
||2026.02.22
||2026.02.22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애니메이션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애니 어워즈(Annie Awards)의 최고상인 최우수 장편상과 감독상 등 무려 10관왕을 차지하며 상을 휩쓸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UCLA 로이스 홀에서 열린 제53회 애니 어워즈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애니 어워즈는 국제애니메이션협회 할리우드 지부(L.A. Branch of the International Animated Film Association·ASIFA)가 매년 극장용 장단편영화는 물론 독립 애니메이션, TV 및 온라인 스트리밍 작품, 학생 작품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뛰어난 애니메이션 작품과 관련 창작자들을 꼽아 주는 상이다. 1972년 설립된 ASIFA가 이듬해 제정한 애니 어워즈는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으며 ‘애니메이션계 아카데미상’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최고상인 장편상을 비롯해 감독상(매기 강·크리스 아펠한스), 각본상, 편집상, 캐릭터 애니메이션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FX 장편상, 음악상 등 모두 10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 극 중 주인공인 걸그룹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 캐릭터를 목소리 연기한 아덴 조는 최우수 성우 연기상을 받았다. 당초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모두 1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로써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올해 미국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의 장편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 Golden‘으로 주제가상을 나란히 받은 데 이어 또 하나의 수상 성과를 얻게 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이 같은 기세를 이어 오는 3월 열리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도 장편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노리고 있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6월 전 세계 공개한 뒤 글로벌 인기를 모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6월과 11월 극장에서 싱어롱 버전 등을 상영하면서 일정한 자격과 조건을 갖춰 아카데미상 후보에 당당히 올랐다.
이에 “과거 애니 어워즈 수상작이 이후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쥔 바 있다”고 전한 미국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 보도처럼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3월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 실제로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가 2002년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신설한 이후 애니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작품 23편 가운데 14편이 오스카 트로피를 쥐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해 하반기 전 세계 4억160만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사상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며 이 같은 기대감을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