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행진 멈췄다’…셰플러, 단 1타 차로 톱10 탈락·브리지먼 감격 첫 PGA 우승
||2026.02.23
||2026.02.2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셰플러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마무리했다.
23일 대회에서 셰플러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를 만들었지만 공동 12위에 그쳤다. 7위 그룹과는 오직 1타 차이가 벌어졌다.
이날 결과로 셰플러의 연속 톱10 기록은 18개 대회에서 멈추게 됐다. 연속 19개 대회 톱10 도전과 9개 대회 연속 톱4 달성에는 실패했다. 대회 첫날 3타를 잃으며 공동 63위로 저조하게 출발했던 점이 뼈아팠다.
이후 2라운드에서 3타를 만회해 공동 42위, 3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며 순위를 높였지만, 대회 마지막 날 강한 경기력으로도 아쉬움을 씻지 못했다.
한편 미국의 브리지먼이 최종합계 18언더파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브리지먼은 마지막 날 1타를 잃고 마무리했으나, 선두를 굳건하게 지키며 PGA 투어 66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처음으로 우승을 신고했다. 이 대회에서 2015년 이후 약 11년 만에 투어 첫 승자가 탄생한 것이다.
브리지먼은 400만 달러 우승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그리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 토너먼트 등 주요 메이저 대회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역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와 기타야마가 나란히 17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인 김시우와 김주형은 2언더파, 이븐파를 각각 기록하며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8번 홀 더블 보기, 김주형은 12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