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이주승, 안타까운 ‘비보’… 눈물바다
||2026.02.23
||2026.02.23
배우 이주승이 안타까운 비보를 전하며 팬들의 안타까움과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주승의 할아버지 이종규 씨가 지난 22일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앞서 이주승은 2024년에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할아버지와의 각별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한 달에 다섯 번가량 조부모 댁을 찾는다고 밝힌 그는 직접 준비한 포도주스와 소주로 이른바 ‘할아버지표 특제주’를 만들고, 함께 UFC 경기를 시청하며 담소를 나눴다. 꽃 화분을 선물하고 마스크팩을 챙기는 등 다정한 손자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방송에서 고인은 새벽 2시에 일어나 성경공부를 하고 밤 8시 30분이면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생활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사 온 날짜는 물론 가족들의 군번까지 또렷이 기억하는 모습과 참전 당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이주승은 “할아버지 댁에 가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3호에 마련됐으며, 이주승은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가족과 함께 조문객을 맞고 있다. 발인은 24일 오전 9시 10분에 엄수되며,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국립괴산호국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주승의 조부인 1930년생인 고(故) 이종규 씨는 6·25 전쟁에 장교로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전역 이후에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평생 교육 현장을 지켜온 인물이다.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의 학비를 대신 내줄 만큼 헌신적인 교사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졸업한 지 수십 년이 지난 제자들이 노년에 이르러서도 안부 전화를 걸어올 정도로, 오랜 시간 깊은 존경을 받아왔다.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주승은 2008년 영화 ‘청계천의 개’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고교처세왕’, ‘식샤를 합시다2’, ‘프로듀사’, ‘해피니스’, ‘택배기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주승의 위시리스트’ 시즌1을 마무리한다고 알리며 잠시 유튜브 활동을 중단 해 재정비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제작진 역시 “2026년 2월을 끝으로 시즌을 마친 뒤 더 좋은 콘텐츠로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구성환의 반려견 꽃분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주승은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슬픔을 나누기도 했다. 여기에 할아버지의 별세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그를 향한 위로와 걱정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