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작까지 남겼다’…신사동호랭이·이호양,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으로 기억되다

EPN|고나리 기자|2026.02.2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유명 음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로 활동했던 신사동호랭이(이호양)가 2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소식은 국내 음악계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1983년 6월 출생인 신사동호랭이는 2005년 그룹 자두의 '남과 여'를 시작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 편곡 등으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빠르게 ‘히트곡 메이커’라는 별명을 얻으며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해 왔다.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대표적인 곡은 포미닛의 '핫이슈', 티아라의 '보핍보핍', '롤리폴리', EXID의 '위아래', 현아의 '버블 팝', 모모랜드의 '뿜뿜' 등이며, 특히 EXID의 프로듀싱을 맡아 걸그룹의 성공을 이끌었다. 2021년 신인 걸그룹 트라이비 제작에도 참여하며 후배 아이돌 육성에도 힘썼다.

고인은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다. 트라이비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Diamond)’와 보이그룹 TAN의 신곡 작업 등 창작 활동이 끊이지 않았다. 2월 20일 공개된 트라이비의 ‘다이아몬드’는 신사동호랭이가 남긴 마지막 곡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한편, EXID 멤버 엘리는 23일 자신의 SNS에서 고인의 묘소를 찾았다고 전하며 애틋한 심정을 전했다. “어느덧 2주기”라고 밝히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하늘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자”는 뜻을 남겨 슬픔을 드러냈다.

가요계 관계자들과 팬들은 신사동호랭이가 남긴 음악과 업적을 기리며, 그가 남긴 유작이 오랫동안 사랑받을 것이라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사진=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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