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 포기한다” 비서 자리에서 직접 발표한 김정은
||2026.02.23
||2026.02.23
북한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2026년 2월 22일 폐막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총비서로 만장일치 재추대됐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 포기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며 비핵화 협상 여지를 완전히 차단했다. 조선로동당 규약 개정과 함께 세대교체 조짐도 뚜렷해졌다.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9차 대회는 19일 개막, 22일 김정은 총비서 재추대 결정으로 마무리됐다. 5천여 당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총화와 규약 개정 논의가 이뤄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국가 지위 불가역적 확립”을 자평했다.
대회 결정서는 김정은 동지를 “당의 수반”으로 전당이 조직영도할 권한을 명시했다. 김정은 배지 착용 간부들의 충성 모습이 대회장 포착됐다. 주석제 부활 논의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2021년 8차 대회 총비서 취임 후 5년 만의 재선이다. 2012년 제1비서, 2016년 위원장 거쳐 현재 직함 유지 선택은 체제 안정 자신감 표출이다. 결정문은 “누구도 대신 못하는 영도자”로 규정했다.
이는 후계 구도 완성 신호로 풀이된다. 대외 제재 속 내부 결속 강화 효과 클 전망이다. 김정은 체제 15년째 접어들며 권력 기반 공고화됐다.
김정은 총비서는 “핵무력 완비로 전쟁억제력 비약적으로 증강”했다고 밝혔다. 과거 “총알 우선” 신념이 “사탕과 총알 모두 확보” 자신감으로 전환됐다고 주장했다. 정권과 후대 안전 담보를 위한 핵 유지 입장 재확인됐다.
비핵화 협상 필요성 부정하며 “경제개선 핵 대부 안 한다”고 못박았다. 러시아와 군사경제 협력 강화로 제재 와해 자신감 반영이다. 미사일 핵실험 재개 가능성 시사됐다.
신규 중앙위원 138명, 후보위원 111명 선출됐다. 항일혁명원로 최룡해(76)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명단 제외됐다. 퇴진 수순 밟을 조짐이다.
박정천 군사비서, 리병철 군수총고문도 탈락하며 세대교체 본격화됐다. 조용원 조직비서 등 김정은 측근 중심 재편이다. 최선희 외무상, 김여정 부부장 권력 1·2열 확인됐다.
규약 개정 결정서 전원 채택됐으나 세부 내용 비공개됐다. 김일성-김정일주의 지도사상 강화 예상된다. 반통일 적대2국가 노선 명문화는 보류된 듯하다.
유일영도체계 강조로 대내외 강경노선 고착화될 전망이다. 당 운영 로드맵 5년간 핵중심 국방 우선 순위 제시됐다.
한국 정부는 “도발 억제” 강경 대응 나섰다. 한미 연합훈련 확대와 대북제재 강화 불가피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북미대화 재개 여력 줄었다.
중국 러시아는 제재 완화 압박할 가능성 크다. 북한 러 무역 급증으로 경제 압박 효과 미미하다. 한반도 안보 긴장 고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