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쁘니 무죄” 라는 반응 나와 논란중인 20대 여성 살인범
||2026.02.24
||2026.02.24
20대 남성 두 명이 숨진 이른바 ‘강북 모텔 약물 사망 사건’의 피의자를 향해 온라인상에서 때아닌 외모 평가와 동정 여론이 번지며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는 피의자로 지목된 여성의 신상과 과거 사진이 공유되며 사건의 본질과는 무관한 외모 찬양이 이어지고 있다. 게시물에는 “키가 170cm는 되어 보인다”, “몸매가 좋다”는 식의 외모 품평부터 “저런 여자가 모텔에 가자고 하면 거부할 남자가 없다”, “나 같아도 준 음료를 마셨을 것”이라는 식의 부적절한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범행에 정당성을 부여하거나 피의자를 옹호하는 듯한 반응도 포착됐다. 한 네티즌은 피의자의 SNS 사진을 언급하며 “딱 그 나이대의 평범한 여성 모습인데 주변에 마음 터놓을 친구만 있었어도 악마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동정론을 폈다. 또 다른 이는 “재판부가 외모를 감안해 무죄 판결을 내려야 한다”는 몰상식한 주장을 펼쳐 논란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범죄자의 외모를 추종하거나 팬덤을 형성하는 이 같은 현상이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 사실을 희석하는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지적한다. 또한 이러한 반응은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행동이며, 단순한 사회적 관심을 끌기 위한 의도가 다분하다고 분석했다.
강북 모텔 약물 사망 사건의 중대성에도 불구하고 피의자의 외모에 매몰된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은 우리 사회의 왜곡된 외모 지상주의와 범죄 인식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