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장 출입에 발목 잡힌 롯데’…고승민·김동혁·김세민·나승엽, 대거 출전 정지 징계
||2026.02.24
||2026.02.24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네 명에게 불법 도박장 출입과 관련해 중징계를 내렸다.
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나승엽에 대해 클린베이스볼 규정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규약 제151조에 따라 이들 선수에 출전 금지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징계 수위는 김동혁의 경우 해당 장소를 세 차례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50경기 출장 정지로 확정됐다. 1회 출입한 고승민, 김세민, 나승엽에 대해서는 각각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이들의 위반 행위는 롯데의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발생한 것으로, 12일 타이난에서 전자 베팅 게임장이 적발됐다. 롯데 구단은 이달 14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로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KBO는 전지훈련 중 선수들에게 카지노 등 사행성 업장 이용이 심각한 규약 위반임을 준수 통신문을 통해 재차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수들의 행동으로 인한 사회적 파장과 리그 이미지 훼손이 중대하다고 판단,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임에도 선제적으로 징계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제재가 있을 가능성도 함께 언급됐으며, 롯데 구단 측 또한 사법 절차에 따른 추가 징계 방침을 예고한 상태다.
KBO는 해당 규약 위반 시 30경기 이상 출장 정지, 또는 300만 원 이상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사안의 엄중함을 재차 상기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