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진출 본격 모색?’…김보름, 은퇴 후 고민 속 서장훈·이수근 “정체성 찾아야” 뼈 있는 조언
||2026.02.24
||2026.02.2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53회에서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이 은퇴 이후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3일 방송에서 김보름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과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상한 경력을 되짚었고, 지난 해 말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백수’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김보름은 현재 특별한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최근 8년 전의 ‘왕따 주행’ 논란과 계속된 은퇴 고민을 언급했다. 평창 국제대회 이후 매년 은퇴 생각을 했다는 그는 “은퇴가 머지않았다고 생각했다”며 힘들었던 소회를 밝혔다.
서장훈은 “좋지 않은 일이 어린 나이에 닥쳐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위로를 전했다. 김보름은 과거의 일을 통해 마음이 단단해졌고, 앞으로 어떤 상황이 와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로와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둔 채 해설위원, 지도자, 심리상담사, 방송 활동 등 다양한 길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사람들은 이미 잊었으니 자신만 과거에 얽매이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했고, 김보름은 앞으로 새로운 인생에 도전할 용기를 전했다.
방송인 진출에 대해 조언을 요청하자, 서장훈은 “방송 세계에서 자신의 차별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송은 직접 움직여야 기회가 오는 곳”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또 “해설위원은 상시 일이 아니고, 심리상담은 먼 길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도자는 방송과 병행이 가능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보름은 평창올림픽 팀추월 경기 이후 노선영과의 ‘왕따 주행’ 논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해당 사안과 관련한 민사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바 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