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의 발자취, 팬들과 함께’…에이핑크 완전체 콘서트 무대서 보여준 새로운 도약
||2026.02.24
||2026.02.2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에이핑크가 15주년을 맞아 펼친 대규모 단독 콘서트에서 변하지 않는 저력을 입증했다.
'더 오리진: 에이핑크'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됐으며,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성과와 멤버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데뷔이래 발표해온 30여 곡 넘는 주요 레퍼토리를 다양한 세트리스트로 구성해 무대를 꾸렸고,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팬들과 깊은 교감을 이어갔다.
약 3시간 동안 멤버들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안정적인 무대 장악력, 그리고 세련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응원봉이 빛나는 객석에는 팬덤 ‘판다’뿐 아니라, 여러 세대로 확장된 팬층이 자리했다.
10대와 20대 관객들의 모습이 특히 눈에 띄었으며, 2012년생 팬을 직접 소개하는 특별한 장면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무대에서는 과거 데뷔 당시의 티저 영상을 직접 재현하는 등, 준비 과정에서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열정도 있었고, 이에 관객들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느꼈다.
오프닝 무대는 데뷔곡 '몰라요'로 시작해 ‘NoNoNo’, ‘FIVE’, ‘1도 없어’, ‘Mr. Chu’, ‘Remember’ 등 에이핑크의 대표곡 퍼레이드로 이어졌다. 새롭게 공개된 ‘Love Me More’를 포함해 히트곡들이 연달아 울려 퍼졌다.
현장에서는 완벽한 떼창과 화려한 안무 열기가 더해졌고, 멤버들은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더욱 진한 유대를 만들어냈다.
특별 공연에서는 멤버들이 보이그룹 콘셉트를 패러디하거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변신하는 등 예상을 깨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무대 위에서 청순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멤버들은 넓은 무대 스펙트럼을 자유롭게 소화하는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이날의 콘서트는 단순한 기념이 아닌, 계속해서 진화하는 현재형 그룹임을 알리는 순간으로 남았다.
마지막 시간, 멤버들은 각자의 소감을 통해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며 '계속 함께하자', '건강하게 오래 보자', '믿어준다면 영원히 함께하겠다'라는 메시지로 화답했다.
에이핑크는 지난달 완전체 앨범 ‘리: 러브’로 컴백했으며, 서울 공연에 이어 3월 타이베이, 마카오, 4월 싱가포르, 가오슝 등 아시아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팬들과 함께 성장하고 새로운 시간을 약속한 에이핑크의 15주년 무대는 긴 역사를 넘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사진=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