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직원 짤랐다… ‘비자금’ 문제
||2026.02.24
||2026.02.24
배우 이덕화가 측근을 향한 뜻밖의 결정을 내리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이덕화가 한민증권 강필범 회장으로 등장해 오덕규 상무(김형묵 분)에게 한없이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한민증권은 정치인들의 비자금을 관리하며 이자까지 지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강필범은 담당자인 오덕규를 믿지 못했고, 이에 강필범은 회장실로 오덕규를 호출한 다음 “이번까지만 고생해라”라며 “이런 일은 젊은 사람이 낫잖아”라고 은연중 비자금 관리를 그만둘 것을 권했다.
이후 강필범은 공적자금 탈락의 책임을 오덕규에게 물으며 “니가 더 잘했어야지. 잔고도 작년만 못하잖아”라고 말하는 등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전에도 회사에 충성했던 방진목 과장(김도현 분)과 소경동 부장(서현철 분)을 내쳤던 강필범. 이덕화는 강필범을 통해 잔인한 카리스마와 섬뜩한 지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강필범은 한민증권에 투자하겠다는 DK벤처스와 친한 신정우 사장(고경표 분)까지 의심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신정우가 DK벤처스와 함께 한민증권을 좌지우지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시점. 이덕화가 ‘최종 빌런’ 강필범 회장의 위압적인 분위기를 완벽히 그려내고 있는 가운데 신정우와는 또 어떤 갈등을 빚을지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한다.
한편 이덕화는 1972년 TBC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사랑과 진실’, ‘은하수를 아시나요’, ‘사랑이라 부르는 것’, ‘여인천하’, ‘무인시대’, ‘대조영’, 영화 ‘첫눈이 내릴 때’, ‘우리는 밤차를 탔읍니다’, ‘접시꽃 당신’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이덕화는 2012 MBC 연기대상 남자 황금연기상, 제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2021 MBC 연기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 인생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를 통해서 풍부한 경험에서 비롯된 다양한 일화를 풀어내며 예능감까지 입증하며 MC로서의 존재감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