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박지훈, ‘비보 소식’ 전해… 눈물바다
||2026.02.24
||2026.02.24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영화 흥행 소식 뒤 비보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박지훈이 출연하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 비하인드부터 장항준 감독 성대모사까지, 그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이 담겼죠.
박지훈은 영상에서 “할머니를 떠올리며 촬영했던 작품”이라며, 시사회 다음 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치매를 앓고 계셔서 저를 기억하지 못하셨다”며 “꿈에서라도 다시 뵐 수 있다면 꼭 여쭤보고 싶은 말이 있다”라고 담담하게 전해 먹먹함을 더했는데요.
이어 최근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왕과 사는 남자’에 대한 주변 반응을 전했습니다. 장항준 감독을 언급하며 “연일 들떠 계신다. 거의 거장 직전”이라고 농담을 건넨 그는, “지훈아 경거망동하지 말고 침착해야 해”라며 감독의 말투를 흉내 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습니다.
극 중 함께 호흡을 맞춘 유해진과의 일화도 공개됐습니다. 유재석이 “해진 씨가 지훈 씨를 예뻐했다더라”라고 묻자 박지훈은 “가식적으로 굴지 않아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답했죠. 이어 “‘끝나고 밥 먹고 가’고 하셔도 ‘오늘은 좀’ 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라고 덧붙이며 선후배 사이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친형도 영화를 봤다”라고 말하며, “‘단종대왕님 피곤하시지요?’라는 문자가 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박지훈의 진솔한 이야기는 오는 25일 오후 8시 45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박지훈은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룹 활동 종료 이후에는 오랫동안 꿈꿔온 연기에 본격적으로 도전했는데요. 그는 2019년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을 시작으로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2022년 ‘약한영웅’에서 주연을 맡아 아이돌 출신이라는 선입견을 깨는 연기를 선보였고, 그해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죠.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을 위해 스스로 유배를 택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입니다. 박지훈은 작품 속 단종 이홍위 역을 통해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치며 이른바 ‘단종 앓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고, 세대를 아우르는 관심 속에 20대 대표 남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