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적’ 최철호, 사업 실패… 다 잃었다
||2026.02.25
||2026.02.25
시청률 60%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야인시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신마적 역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배우 최철호인데요.
최철호는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솔직한 삶의 궤적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활동을 못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실수도 많이 했다”며 한동안 연기 활동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담담하게 전했습니다.
최철호는 연기 공백기 동안 유학 관련 사업에 도전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에 부딪혔습니다.
그는 “코로나19가 금방 끝날 줄 알았다. 투자를 많이 했는데 장기화하면서 못 버티겠더라”며 “집까지 팔고 정리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비참하고 초라하고 자신감도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덧붙였습니다.
사업 실패는 단순한 경제적 어려움을 넘어, 삶의 기반을 뒤흔든 경험으로 남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사업 전후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택배와 물류센터에서 일용직 노동을 하며 버텨왔다고 밝혔습니다.
최철호는 “택배 현장에 가보면 중소기업 사장님도 와 있다. 깜짝 놀랐다”며 “다들 한 가정의 가장이고, 사연이 많다. 정말 열심히 산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이 달라졌다고도 털어놨습니다.
현재 최철호는 유튜버로서 새로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 사는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서민들의 이야기, 성공한 사람, 좌절한 사람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외된 분들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해주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사회가 지탱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기자로서의 정체성 역시 여전히 지켜가고 있었습니다.
최철호는 “얼마 전에 ‘홍도야 우지마라’라는 영화를 찍었다”며 배우로서 재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한편 최철호는 ‘야인시대’ 속 신마적 캐릭터에 대한 비하인드도 전했는데요.
그는 “이름은 몰라도 신마적은 아신다”며 “악당이지만 나라를 빼앗긴 현실에 진심으로 슬퍼하는 모습이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돌아봤습니다.
특히 눈을 가늘게 뜨는 표정 연기에 대해서는 “상대 배우들에게 기가 눌려 눈을 제대로 못 뜬 것도 있었지만, 그게 오히려 캐릭터를 살려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의 영광과 아픔을 모두 지나 다시 삶의 무대에 선 최철호의 새로운 내일을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