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김형준, 쿠팡맨 됐다… 놀라운 근황
||2026.02.25
||2026.02.25
한때 1세대 아이돌로 무대를 누비던 스타가, 전혀 다른 삶의 자리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그룹 태사자 출신 김형준입니다.
김형준은 최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그간의 삶과 현재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영상 속 김형준은 연예계를 떠나 쿠팡 새벽 배송 기사로 일했던 시절과 당시의 수입, 그리고 삶의 변화에 대해 담담하게 전했습니다.
1997년 태사자로 데뷔한 김형준은 ‘도’, ‘Time’, ‘애심’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태사자는 2001년 공식 해체됐고, 이후 김형준은 긴 공백기를 겪게 됐습니다.
그는 2019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약 18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쿠팡 배송 기사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김형준은 “‘잠깐 하다 그만 둘 거다’라는 식의 댓글을 많이 봤다. 나도 다른 연예인이 이런 일을 한다고 하면 ‘100% 연출이겠지’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도 “3년 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그는 쿠팡에서 약 3년간 근무하며 거의 쉬는 날 없이 새벽 배송을 이어갔다고 전했는데요.
하루 평균 200~300건의 물량을 소화했고, 한 달에 겨우 하루 이틀 정도만 쉬었을 만큼 강도 높은 일상을 보냈다고 합니다.
김형준의 월수입은 평균 750만 원 선이었으며, 바쁜 시기에는 월 1000만 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돈도 꽤 많이 벌었고, 무엇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적어서 확실히 행복했다”며 연예인 시절과는 또 다른 삶의 만족감을 전했습니다.
김형준이 쿠팡 배송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는 미국 여행 중 만난 한 외국인 노부부와의 만남이 있었는데요.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은퇴 후 캠핑카로 여행 중이던 부부를 만나 샌프란시스코까지 동행했고, 그 이틀간의 경험이 삶의 가치관을 바꿔놓았다고 회상했습니다.
김형준은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열심히 살면 어떻게든 따라온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김형준은 쿠팡맨 일을 그만두고 소규모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그는 “연예계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이라며 “직원이 3명 정도 있는데,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쿠팡 이츠를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현실적인 속내도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며 담담한 웃음을 보였는데요.
연예계를 떠난 이후에도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김형준의 다음 행보에 응원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