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또 폭로 당했다… 직원 ‘제보’
||2026.02.25
||2026.02.25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의 직원들이 높은 업무 강도에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세계 밥장사 도전기: 백사장3’에서는 백종원, 유리, 이장우, 윤시윤, 존박이 프랑스 리옹에서 한국식 고깃집 ‘한판집’을 운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장사 2일 차 매출을 확인하며 798유로에서 1005유로로 상승한 수치를 확인했고, 경쟁 식당 한 곳의 매출을 넘어서며 한국 음식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매출 상승으로 분위기는 살아났지만 그 만큼 현장 피로도도 함께 높아졌다. 1층과 2층, 야외 테라스를 오가며 업무를 이어가던 존박은 주문 실수까지 이어지며 여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장우가 “천천히 해라”고 말했지만 존박은 “천천히가 안 된다”고 답하며 바쁜 상황을 전했다. 백종원의 업무 지시가 계속되는 가운데 존박은 제작진을 향해 “이제 방송 같지도 않다. 이건 그냥 고생하는 다큐다. 이게 무슨 예능이냐”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유리 역시 “‘체험 삶의 현장’ 같다”고 공감했다.
이날 백종원은 삼겹살 대신 닭갈비로 메뉴를 전환하며 중심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조리 과정에서 컨벡션 오븐에 수도가 설치되지 않아 양념이 타버리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백종원은 “멘붕이 왔다”라고 말하며 조리 환경의 한계를 파악하고, “국물이 자작한 닭갈비와 닭도리탕의 중간 버전이다”라고 새 조리법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치즈 닭갈비를 맛본 현지 손님들은 “한국식 퐁듀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윤시윤은 닭볶음탕 소스에 주먹밥을 비벼 먹는 방식까지 소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매장 2층 개방도 검토하며 운영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점심 장사는 한산한 상황이 이어졌고 존박은 “장사 크게 망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백종원은 “작전 실패”라고 말하며 메뉴 점검에 나섰다. 그는 “닭갈비가 매워 보여서 안 들어온다”고 말하며 대응 전략으로 간장 닭갈비를 추가했고 매운맛과 비매운맛을 구분해 판매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여기에 통창 앞에 메뉴를 배치해 시각적 접근성을 높이는 운영 방식도 병행했다. 변화의 효과는 저녁 장사에서 곧바로 나타났다. 손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고 장사 시작 약 1시간 만에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2층 공간까지 개방해 회전율 확대에 나섰다. 백종원의 메뉴 전환과 운영 방식 수정이 매출 반등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새 도전도 예고됐다. 빵 문화가 자리 잡은 현지에서 백종원이 술빵 판매를 시도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예고 영상에서는 손님들이 매장을 떠나는 장면과 함께 긴장감 있는 분위기가 전해지며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