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민심 박살 났다… ‘공식 사과’
||2026.02.25
||2026.02.25
배우 김지호가 공공재 훼손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지난 23일 김지호는 자신의 SNS에 “저의 조심성 없는 행동으로 불편하셨을 분들께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공공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의 마지막 부분을 기억하고 싶어 평소 제 책에 밑줄을 긋던 습관이 나와버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누군가 지적했을 때 ‘앗,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도서에 대해서는 도서관에 새 책을 사서 제공하거나 비용을 변상하는 등 도서관 측에 사과드리고 교체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때로 이런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다. 따끔한 지적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행동을 조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지호는 공공 도서관 라벨이 부착된 도서에 밑줄을 그은 사진을 공개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도서는 김훈 작가의 소설집 ‘저만치 혼자서’로, 김지호는 “반납을 미루고 드디어 읽어냈다. 휴대폰이 집중을 흐리고 교란시켰지만, 글이 계속 나를 끌어당겼다. 아프고 힘들고 쓸쓸하다. 그래서 선생님의 글들이 마음에 와닿는다”라는 짧은 감상문을 남겼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 도서관 도서에 필기를 한 행위가 공공재 훼손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김지호는 게시글 댓글을 폐쇄하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일반적으로 공공 도서관 도서는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재로 훼손 시 동일 도서 변상 또는 비용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김지호의 과거 SNS 게시물까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전에 올라왔던 그의 독서 인증 사진에서도 도서관 바코드가 부착된 책에 볼펜으로 밑줄이 그어진 모습이 확인됐고 책 옆에는 여러 종류의 펜이 함께 놓여 있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실수가 아니라 상습적이었던 것 같다”며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김지호는 1994년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사랑의 인사’, ‘아파트’, ‘8월의 신부’, ‘꿈의 궁전’, ‘두 아빠’, ‘눈물이 보일까봐’, 영화 ‘발신제한’, ‘순정’, ‘부러진 화살’, ‘미안해, 고마워’, ‘꼬리치는 남자’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습니다. 또한 그는 2014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2016 MBC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여자 황금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했습니다. 김지호는 2001년 배우 김호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