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의 무기징역 선고 순간을 독방서 TV로 본 김건희의 반응
||2026.02.25
||2026.02.25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19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는 독방에서 TV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 측은 이날 선고 전 구치소에서 김 여사를 접견했으나, 선고 이후에는 별도의 만남이 없었으며 따로 밝힐 입장도 없다고 전했다. 다만, 선고 당시 김 여사가 TV가 설치된 독방에 머물고 있었던 만큼 실시간으로 상황을 지켜봤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재판 과정과 앞선 특검 수사에서 김 여사가 비상계엄 선포를 함께 준비했거나 사전에 인지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 기록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직후 국무위원들에게 “내 처도 모른다”고 말했으며, 김 여사 또한 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에게 “너 때문에 다 망쳤다”며 크게 화를 내며 부부싸움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선고는 끝났지만 김 여사 본인이 직면한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다. 김 여사는 현재 세 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우선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지난달 28일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신도들을 집단 당원 가입시킨 혐의, 그리고 공직을 대가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등으로부터 귀금속을 받은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한 재판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서울남부구치소 앞에서 전해진 이번 소식은 윤 전 대통령의 중형 선고와 맞물려 김 여사의 향후 재판 결과에도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