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직장인들이 꼽은 역삼 맛집 BEST 5
||2026.02.25
||2026.02.25
테헤란로의 빌딩 숲 뒤편으로 한 발만 들어서면 또 다른 얼굴의 동네가 펼쳐진다. 역삼동은 직장인들의 점심과 저녁을 책임지는 실속 있는 식당부터, 조용히 한 잔 기울이기 좋은 숨은 공간까지 다채로운 선택지를 품고 있다. 빠르게 돌아가는 업무 지구의 리듬 속에서도 맛으로 살아남은 집들은 분명한 개성을 지닌다. 점심시간의 긴 줄, 퇴근 후 불 밝힌 골목이 그 증거다. 화려함보다 내실로 승부하는 역삼동의 맛집 지도를 들여다본다.
미나리가 들어가 더욱 깔끔한 부대찌개를 맛볼 수 있는 역삼동 ‘대우부대찌개’. 이미 유명한 부대찌개 맛집이었던 이 집은 성시경이 유튜브에서 소개한 이후로 더욱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대표 메뉴는 ‘부대찌개’. 전통적인 느낌의 진한 국물은 채소를 우린 육수에 다진 한우를 넣어 더욱 감칠맛을 살렸다. 여기에 향긋한 미나리가 더해져 자극적인 맛을 줄여준다. 민찌가 넉넉히 들어가 밥에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19:30) / 월~금 11:00-21:00 (라스트오더 19:30) /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부대찌개 15,000원 등심부대찌개 24,000원 소시지구이 16,000원
강남 역삼동에서 30년이 넘은 차돌박이 전문 노포 역삼동 ‘서원정육식당’. 메뉴는 오직 한우 차돌박이와 생삼겹살, 된장찌개뿐으로 고기에 진심인 식당이다. 질 좋은 차돌박이는 특유의 고소한 기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기본에 충실한 밑반찬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고기의 느끼함을 잘 잡아줘 좋은 시너지를 낸다. 기름과 살코기의 밸런스가 좋은 삼겹살도 빼놓을 수 없다.
월~토 17:00-22: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한우차돌박이 30,000원 생삼겹살 19,000원 된장찌개 2,000원
화려한 강남 한가운데서 투박한 외관을 고스란히 지키고 있는 레트로 느낌 가득한 호프집 역삼동 ‘꼬끼꼬끼치킨호프’. 느낌만 레트로 느낌을 낸 호프집이 아니라 찐 레트로 호프집으로 강남에서 40년간 한자리를 지켜왔다. 얇은 튀김옷의 옛날 통닭 스타일의 치킨이 인기지만 아는 사람은 치킨보다 똥집 튀김을 1티어 메뉴로 꼽는다. 바삭하게 튀겨낸 쫄깃한 똥집과 함께 튀긴 고추와 마늘이 느끼함을 잡아줘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기 제격이다.
매일 17:00-04:00
치킨 20,000원 조개탕 20,000원 감자튀김 16,000원
1977년부터 강남을 지켜온 강남의 터줏대감 ‘역삼동 ‘강남 원주추어탕’. 세월의 흔적이 가득 느껴지는 외관과 내부 모습부터 맛집의 기운을 뿜어내는 이 집은 추어탕과 미꾸라지 튀김이 일품이다. 가마솥에 나오는 추어탕을 테이블에서 조금 더 팔팔 끓여 개인 뚝배기에 덜어서 먹는데 제대로 끓여진 추어탕은 절로 몸보신이 되는 기분이다. 바삭한 식감이 좋은 미꾸라지 튀김 또한 별미로 깔끔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식사 시에 가게 옆에 마련된 주차장에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니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월~금 09:30-22:00 / 토 09:30-2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갈아서 원주추어탕 13,000원 통마리 원주추어탕 14,000원 전복 원주추어탕 19,000원
만두전골과 공깃밥, 칼국수 사리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가성비 맛집 역삼동 ‘만두랑’. 조미료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담백한 국물에 맵기를 조절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다. 속이 꽉 찬 만두와 버섯, 미나리, 떡국떡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만두전골은 맑으면서 적당히 매콤한 국물이 일품으로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기분이다. 한 입 깨물면 입안 가득 고기의 육즙이 느껴지는 튀김만두 또한 별미로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맛있는 만두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월~금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토,일요일 정기휴무
만두전골 10,000원 만두국 9,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