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제정신 아냐”… 위급한 상황
||2026.02.25
||2026.02.25
방송인 전현무가 “요즘 제정신은 아니다”라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45회에서는 전현무가 ‘2025 KBS 연예대상’ 수상 기념 떡을 준비해 14년 만에 KBS 아나운서실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나운서 실장이 “요즘 아버님 건강하시냐”고 안부를 묻자 전현무는 “아버님 좋지 않으시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 더 피곤해 보이는 것도 있다”라며 “일의 종류는 차이 없는데 남을 재밌게 해야 하는 일인데. 내가 즐거워야 재밌게 되는데 그런 모습을 보다가 웃겨야 하니까 요즘 제정신은 아니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전현무는 “쉽지 않다 예능이. 개인적으로 슬픈 일도 묻어가며 해야 해서 그게 조금 쉽지 않다”라며 개인적인 사정과는 무관하게 대중에게 웃음을 전달해야 하는 연예인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토로했다.
이에 아나운서 실장은 아버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빌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고 전현무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복잡한 심경을 대신했다. 앞서 전현무는 지난해 연말 ‘2025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을 당시 “웃기는 일도 하면서 아버지 병원도 왔다 갔다 하며 물리적으로 힘든 요즘을 보내고 있다”라며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조심스럽게 밝힌 바 있다.
전현무는 최근에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현재 입원 중이시다. 당도 높으시고 혈관 건강도 안 좋으시고 투석도 진행 중이다”라며 “일주일에 세 번의 투석 받는데 힘들다”라고 아버지가 겪고 있는 육체적 고통과 이를 지켜보는 아들의 고충을 설명했다. 특히 전현무는 “스케줄 끝나면 바로 병원으로 가는 일이 잦아서 요즘에는 매니저 차를 안 타는 경우가 많다”라며 아버지 병간호를 위해 일상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전현무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스타 골든벨’ 등으로 이름을 알린 후 2012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히든싱어’ 등 수많은 예능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MC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17년과 2022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KBS에서 아나운서 출신 최초로 대상을 거머쥐며 예능계의 새 역사를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