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학대 참상에 무너졌다’…선예·김장훈·배인혁, “차마 끝까지 볼 수 없었다” 진실은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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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과거 전국민의 공분을 산 ‘용인 조카 물고문 사건’이 다시 조명된다.
2월 26일 방송될 이번 회차에서 가수 선예, 김장훈, 배우 배인혁이 리스너로 참여하며, 참혹한 학대 피해와 그 이면의 가정폭력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만 8세에 불과했던 조카 샛별이(가명)는 이모로부터 장기간 폭력과 물고문, 동물 배설물 강제 흡입 등 극심한 학대를 당했다. 이로 인해 전신에 피멍이 남았고, 끝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방송에서는 샛별이의 사망 직전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된다. 세 아이의 어머니인 선예는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말문을 잃고 눈물을 흘렸으며, MC 장현성 역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너무 불쌍하다. 애를 얼마나 학대하고 때렸으면 애가 죽어"라는 선예의 고백도 이어졌다.
이날 김장훈은 지나치게 참혹한 장면 앞에서 말문을 닫았으며, 배인혁은 이모의 “죽일 생각은 없었다”라는 발언에 분노를 드러냈다.
더불어 이모가 70여 개에 이르는 학대 영상을 보관하고 있었던 점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더했다. 그는 어린 시절 심각한 가정폭력을 겪었고, 그 아버지는 과거 부인을 살해해 세간에 알려진 인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모는 과거 수감 중인 아버지의 처벌 강화를 촉구하는 국민청원까지 진행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가정폭력의 고통을 알았던 이모가 결국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든 상황이 재조명되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충격을 안긴다.
피해 아동 샛별이가 왜 이토록 참혹한 폭력 끝에 세상을 떠나야 했는지, 그 원인과 구조적 문제를 타진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실화를 공부하며 느낀 점을 1:1로 전달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SBS에서 방영된다.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