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8년 차’ 김애경, “술 취해”… 끝내 ‘별거’
||2026.02.26
||2026.02.26
배우 김애경이 방송에서 남편과 잘 사는 줄 알았는데 별거 한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MBN ‘특종세상’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김애경 부부의 이야기가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데뷔 57년 차 배우 김애경이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장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답답할 때 시장에 한 번씩 나오면 속이 뻥 뚫린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후 남편 이찬호 씨를 맞이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김애경은 “여보, 어서 오세요”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잘생긴 얼굴이 모자에 가려졌다”라고 말하며 직접 모자를 고쳐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남편이 최근 친구를 만났다고 말하자 김애경의 표정이 순식간에 안 좋아지며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그는 “만나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남편은 “술은 안 마신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김애경은 “왜 하필 내 생일에 이런 이야기를 꺼내느냐”며 자리를 떠났고, 직접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해 긴장감을 더했다.
두 사람은 현재 합의 하에 각자의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애경은 별거를 결심하게 된 배경으로 남편의 음주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술에 취하면 너무 심했다. 내가 술만 마시는 사람이랑 살려고 결혼한 게 아니지 않으냐고 따졌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앞서 김애경은 2008년, 50대에 5세 연하의 이찬호 씨와 결혼했다.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는 결혼 생각이 크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아버지가 굉장히 가정적인 분이었지만 60세 가까이 돼 외도를 했다. 그 일로 어머니가 큰 상처를 받았다”며 어린 시절의 경험이 결혼을 망설이게 했다고 고백했다.
김애경 부부의 좀 더 깊은 이야기는 26일 밤 9시 10분 MBN ‘특종세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애경은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와 연극 무대를 오가며 경력을 쌓았고, 1990년 KBS 일일드라마 ‘서울뚝배기’로 대중적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극 중 “실례합니다~”라는 대사는 유행어가 됐으며, 해당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인기상과 KBS 연기대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어 1993년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양국자 역을 맡아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고 1990년대에는 코믹한 이미지가 부각되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