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야장만 다닌 사람이 인정한 진짜 맛집 5곳
||2026.02.27
||2026.02.27
야장은 계절이 허락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공간이다. 가게 앞에 펼쳐진 간이 테이블과 의자, 밤공기를 가르며 오가는 사람들 소리까지 모두가 분위기의 일부가 된다. 실내보다 조금은 느슨하고 자유로운 공기 속에서 마시는 한 잔은 유독 더 시원하게 느껴진다. 지글거리는 안주와 함께라면 소박한 메뉴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해가 길어지는 날, 혹은 선선한 밤바람이 부는 계절에 더 빛나는 자리. 도심 속 작은 축제 같은 야장 맛집을 소개한다.
산 중턱에 위치한 야외 식당 밀양 ‘부산집’. 밀양 케이블카가 한눈에 보이는 이 식당은 탁 트인 뷰에 반할 수밖에 없다. 메뉴는 도토리묵, 파전, 더덕구이 등 산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위주로 이루어져 있고 동동주와 칡즙 같은 마실 거리, 칼국수와 잔치국수 등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 도토리묵 무침이 인기 메뉴로 묵과 함께 사과가 들어가 있는데 묵과 사과가 아주 잘 어울린다고. 여기에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까지 시원하고 맛있어 국수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목~화 09:30-17:30 (라스트오더 17:0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잔치국수 7,000원 오뎅탕 13,000원
서울에서 푸르른 마운틴뷰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서울 ‘숲속도토리마을’.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은 창밖으로 바로 산이 보이고 통창으로 탁 트여있어 시원한 뷰를 만끽하며 놀러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도토리로 만든 음식들이 대표 메뉴로 도토리 전과 도토리 전병 등을 맛볼 수 있다. 쫄깃하며 약간 쌉쌀한 맛이 감도는 도토리 전은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고기를 싸서 먹어도 잘 어울린다.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정식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정식을 추천한다.
월~토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숲속특선정식 20,000원 숲속도토리정식 15,000원
한강 위에 떠 있는 고깃집 합정 ‘잠두봉더나인’. 한강뷰와 함께 물 위에 둥둥 떠서 먹는 이색적인 삼겹살집으로 한강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맛집이다. 기본 찬은 상추와 김치뿐이지만 한강을 바라보며 구워 먹는 삼겹살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없이 맛있다. 여기에 한강 라면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한강의 낭만을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매일 11:00-21:00
한돈생삼겹살 20,000원 생목살(국내산) 20,000원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낭만 있는 장어 맛집 남부민동 ‘등대할매집’. 연탄불에 구워 먹는 붕장어(바닷장어)와 곰장어를 먹을 수 있는 집으로 최자로드 부산 편에 소개되었다. 삶은 고둥과 삶은 감자, 옥수수, 번데기, 바삭한 오징어 파전 등 푸짐하게 나오는 밑반찬부터 놀랍다. 깨끗하게 손질되어 나오는 장어는 그냥 구워서 소금구이로 구워 먹어도 좋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고추장 양념을 발라서 구워 먹으면 양념구이로 먹을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밑반찬과 곁들여 다양한 방법으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화~일 11:00-23: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장어/곰장어(소) 60,000원
1945부터 빚어온 유자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남해 ‘시골할매막걸리’. 남해 다랭이마을을 찾아온 외지인들에게 나눠주던 막걸리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단다. 유자 잎을 갈아 넣어 숙성시킨 막걸리는 상큼한 맛이 일품. 메인 메뉴인 싱싱한 멸치를 얼큰하게 끓여 직접 재배한 채소와 함께 먹는 멸치쌈밥정식과 함께 반주로 곁들여도 좋다. 가게 밖으로 넓게 펼쳐진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니 좋은 뷰와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겨보시길.
매일 09:00-20:00 (라스트오더 19:00)
멸치쌈밥정식 15,000원 갈치조림정식 17,000원 생선구이정식 17,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