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파이브’ 이동우, 실명 판정… 눈물납니다
||2026.02.27
||2026.02.27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오랜 시간 시련을 겪으면서도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그룹 ‘틴틴파이브’ 출신 개그맨 이동우의 이야기인데요.
그는 실명 판정을 받은 지 15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일상을 살아가며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이동우는 틴틴파이브 멤버이자 동갑내기 절친인 김경식과 함께 근황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동우는 이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나는 전맹이 된 지 꽤 오래됐다. 병 판정을 받은 지 20년이 됐고, 실명 판정을 받은 지는 15년 정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병 판정을 받고 실명 판정을 받기 전까지 4~5년 정도 5% 정도의 시야가 남아서 다큐도 찍고 책 출간도 하고 했는데, 그 이후로 실명 판정을 받아 시야나 시력 없이 전맹으로 살고 있다”며 지난 시간을 조심스럽게 떠올렸습니다.
실명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이동우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동우는 “길을 지나가다 많은 사람들이 ‘얼만큼 보여요?’라고 머뭇거리며 물어보신다”며 “지옥을 한 번 경험해 보면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걸 알게 된다”고 말해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낯선 질문 앞에서도 그는 타인의 조심스러움을 이해한다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현재의 삶이 결코 녹록지 않다는 현실적인 고백도 이어졌습니다.
이동우는 “지금 참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방송을 많이 하나, CF를 많이 찍나, 무슨 사업을 하나. 척 봐도 어려울 것 같지 않냐”라며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그럼에도 곁에는 오랜 친구 김경식이 변함없이 함께했습니다.
김경식은 “동우 앞에서는 자꾸 눈물이 나온다. 연민의 눈물이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면서 솔직해질 수 있어서 벅차서 눈물이 난다”고 밝혔고, 이동우 역시 “경식이는 어디를 가나 누군가를 돌보는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두 사람의 우정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특히 이날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운영에도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김경식은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채널이 많아지기를 기대하며, 우리도 따뜻하고 소소한 이야기로 찾아뵙겠다”고 전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다시 힘을 얻고 있는 이동우.
묵묵히 자신의 시간을 살아가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그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