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태런 에저튼, ‘충격적인 변신’…“본드 역은 아니라고 생각” 솔직 고백
||2026.02.27
||2026.02.2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주인공 에그시 역으로 이름을 알린 영국 배우 태런 에저튼이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 최대 단편 영화 축제 ‘2026 트롭페스트’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 레드카펫에 등장한 태런 에저튼은 흰 셔츠 차림과 평상복 스타일을 선보이며, 이전과는 확연히 변화된 외모로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외모 중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머리카락 상태였다. 온라인상에서는 머리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짧게 변한 헤어스타일이 큰 화제가 됐다.
현지 매체 데일리메일 등은 태런 에저튼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는 자신의 머리 모양이나 탈모에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호주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태런 에저튼은 “내가 ‘007’ 시리즈 제임스 본드 역할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 번도 이 역할이 나를 위한 것이라 여긴 적 없다. 이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훌륭한 배우들이 많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007’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소화한 다니엘 크레이그를 언급하며 “그의 연기가 특히 인상 깊었다. 앞으로 이 배역에 어울릴 만한 젊은 배우들이 많을 것 같아,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킹스맨’ 속 날렵한 에그시와 다른 이미지에 안타까움을 표했으나, 반대로 자연스럽고 솔직해진 그의 모습에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태런 에저튼 자신을 향한 다양한 반응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어졌다.
1989년생인 태런 에저튼은 올해 37세로,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로 한껏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독수리 에디’, ‘레전드’, ‘후드’, ‘빌리어네어 보이즈클럽’, ‘로켓맨’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로켓맨’을 통해 제77회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배우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한편, 태런 에저튼은 오는 4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스릴러 ‘에이펙스’에서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출연하며, 이번 작품 속에서도 삭발에 가까운 헤어스타일로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에이펙스',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