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보험금의 진실’…형사들이 파헤친 산낙지 사망 사건의 두 얼굴
||2026.02.27
||2026.02.2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27일 방송되는 ‘형사들의 수다’ 시즌 2에서는 산낙지로 인해 발생한 사망 사건과 그 이면의 실체가 조명된다.
해당 사건은 한 모텔에서 발생했으며, 남자친구가 다급하게 구급차를 불러 여자친구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남자친구는 술자리 도중 여자친구가 갑자기 산소를 마시지 못하고 쓰러졌다고 진술하였으나, 모텔 직원은 현장에 통낙지와 잘린 산낙지, 그리고 수건이 놓여 있었던 점을 언급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사고 이후 확인된 보험 내역은 또 다른 의문을 낳았다. 보험 수령인이 남자친구로 지정돼 있었으며, 보험에 가입한 시점이 한 달도 되지 않아 초기에 의구심이 커졌다.
추가로 공개된 보험증서에는 여자친구 명의로 된 보험금이 처음 안내됐던 5천만 원이 아닌 2억 원으로 명시돼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남자친구는 가족에게 위중한 상황을 이유로 보험금을 대신 받는다고 설명하며, 보험중개인이 금액을 임의로 상향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실제 보험사에 직접 연락해 고인의 부모와 소송이 발생하면 보험금을 돌려줘야 하는지 문의했던 정황까지 드러나며 의심은 더욱 짙어졌다.
사건 무렵 그는 신용불량 상태에 있었음에도, 지인들에게 곧 큰 금액이 들어올 것이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실질적으로 보험금을 수령한 남자친구는 채무를 청산하고 가족을 위한 주거 마련에 나서는 동시에, 또 다른 연인에게 자동차를 선물한 사실까지 밝혀지며 이 사건의 여운을 남기고 있다.
사진='형사들의 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