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강은비, 유산 소식… “양막 파열”
||2026.02.28
||2026.02.28
임신 21주 만에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40세에 자연임신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던 배우 강은비의 이야기인데요.
강은비는 1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변비부부’를 통해 임신 21주 차에 유산을 겪었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습니다.
‘짧고도 길었던 다섯 달, 21주, 산삼이와의 이별. 아가 사랑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는 “21주, 1월 3일 저는 산삼이와 이별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는데요.
강은비는 2025년 12월 29일 임신 20주 2일차에 정밀 초음파 검사를 받던 중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모든 부분이 정상이라는 말을 듣던 중 양수가 줄어들었다는 소견이 나왔고, 검사 과정에서 양수가 새는 것으로 판단돼 상급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그는 태동도 잘 느껴지고 통증이나 열도 없어 단순히 과로 때문일 것이라 생각했다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입원 이틀 만에 양수 수치가 0이라는 말을 들었고, 조기 양막 파열이 의심된다는 진단과 함께 소변줄을 끼고 절대 안정 상태로 또 다시 이틀을 버텼다고 전했습니다.
양수가 다시 생기길 간절히 바라며 버텨봤지만, 아이의 위치는 점점 불안정해졌고 양수는 끝내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강은비는 임신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에 결국 더 큰 상급 병원으로 전원했는데요.
의료진은 아기가 가로로 누운 채 태반에 바짝 말라붙어 있으며, 폐 발달이 더 이상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는데요.
강은비는 “제가 너무 무지해서 제 잘못으로 아이가 고통 속에서 버티고 있다는 말 앞에서 결정을 해야 했다”며 21주가 되는 날 임신 중단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심경을 전했습니다.
결국 유도 분만을 통해 아이는 세상에 나왔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곧 세상을 떠났습니다.
강은비는 “제가 할 수 있었던 건 아무것도 없었고, 그저 목놓아 울어주는 것뿐이었다”며 1월 3일 첫 아이와 이별한 사실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그는 장례 절차를 직접 진행하겠다고 결심하고, 퇴원 후 화장터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너무 추운 날 아이를 혼자 떠나보내는 것이 미안해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울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는 말은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영상 말미에서 강은비는 “짧고도 길었던 다섯 달 엄마와 함께해 줘서 고마워. 다시 엄마 아들로 찾아와준다면 더 건강하게 널 만날 준비를 할게”라며 아이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겨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한편 강은비는 17년간 교제해 온 얼짱 출신 변준필과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같은 해 9월 40세의 나이에 자연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리꾼들 역시 “쉽지 않은 고백이었을 텐데 응원한다”, “부디 몸과 마음 모두 잘 회복하길 바란다” 등의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