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봤던건데” 미군에서 공개한 자폭 드론 ‘외형’보니 충격!
||2026.02.28
||2026.02.28
미군이 이란의 자폭 드론 샤헤드-136을 기반으로 역설계한 일회용 공격 드론 ‘루카스(LUCAS)’를 중동에 전진 배치하고 실전 운용 준비를 마쳤다. 이는 저비용·대량생산형 장거리 타격 수단을 본격 전력화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핵 협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군사적 선택지를 유지하겠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보도에 따르면 United States Central Command는 자폭 드론 운용 전담 조직인 TFSS(Task Force Scorpion Strike)를 통해 작전 준비를 완료했다. 해당 부대는 특수작전사령부 산하에서 드론 시험, 운용, 전진기지 구축 임무를 맡는다. 루카스는 이미 중동 지역에 배치된 상태로, 유사시 실전 투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루카스는 길이 약 3m, 날개폭 약 2.4m의 델타익 구조를 갖춘 드론이다. 이란이 개발한 샤헤드-136 실물을 분석해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당 가격은 약 3만 5000달러 수준으로, 고가의 순항미사일 대비 현저히 저렴하다.
자율 비행과 다중 협조 운용을 지원해 집단 공격이 가능하다. 차량 이동식 발사대, 투석기, 로켓 보조 이륙 방식 등 다양한 발사 수단을 지원해 전개 유연성도 높다. 지난해에는 미 해군 연안전투함 USS 샌타 바버라에서 이륙 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상 플랫폼과 결합한 운용 가능성도 확인된 셈이다.
미군은 그동안 수천만 달러 규모의 정밀 유도 무기와 순항미사일을 주력 타격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수만 달러짜리 드론을 수백 대 단위로 동시에 투입하면 적 방공망을 포화시키는 양적 압박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이 상대의 요격 체계를 경제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고 본다. 고가 미사일로 저가 드론을 방어해야 하는 구조에서는 방어 측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루카스는 이러한 전술 전환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란과 친이란 무장 세력은 최근 수년간 샤헤드 계열 드론을 활용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을 상대로 공격을 감행해 왔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해당 드론을 대량 운용하며 위력을 입증했다.
루카스 배치는 이란이 확산시킨 저비용 자폭 드론 전술을 미국이 역으로 적용하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단순한 무기 도입이 아니라, 상대 전술을 되돌려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중동 지역에서의 억제 효과를 노린 조치로 해석된다.
루카스의 전진 배치는 외교 협상과 별개로 군사적 압박 수단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특히 이란과의 핵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저비용 공격 드론을 실전 배치했다는 점은 경고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향후 루카스가 실제 작전에 투입될 경우, 중동의 교전 양상은 기존과 다른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고가 미사일 중심의 전쟁에서 저비용 드론 대량 운용 시대로 전환하는 흐름이 가속화될 수 있다. 루카스는 단순한 신형 드론이 아니라, 전쟁 방식 변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