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특단의 조치… 진짜 ‘대박’
||2026.02.28
||2026.02.28
이재명 대통령이 관광 전략을 논의하던 중 폐쇄된 무안국제공항을 언급하며 개항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관광, 세계를 품다 : 방한관광 대전환, 지역관광 대도약’이라는 이름의 ‘제 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해 이와 같이 지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재영 광주관광공사장이 “무안공항이 폐쇄된 지 1년이 넘어 지역 관광업계가 고사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잘 살펴봐 달라”라고 발언했는데요. 그러자 이 대통령은 “안 그래도 이 부분을 국토교통부 장관께 물어보려 했다”라며 “(국내선이 사용 중인) 광주공항을 임시로라도 (국제선 용도로) 쓰는 방안을 검토해 봤나”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검토 중에 있지만 광주공항이 국제공항 역할을 하려면 공항 지정 작업, 시스템과 시설 교체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광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한시적으로 사용하다가 나중에 국제노선을 폐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광주 이외 지역 의구심도 존재하는 게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기록을 정확히 남긴다면 유가족도 무리하게 (무안 공항) 개항에 크게 반대할 것 같지는 않다”라며 “(폐쇄 상태를) 무한대로 계속 끌 수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다시 (논의를) 하도록 하라. (사고 유가족들과) 협의를 잘 해보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24년 12월 29일 태국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랜딩 기어를 내리지 못하고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둔덕과 충돌한 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재 정부 당국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무안공항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개항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주공항은 기존 국제선을 운영했던 곳이어서 활주로에도 문제가 없고 세관과 출입국 관리소 설치에도 긴 시간이 필요치 않다”라며 “무안공항 인력이 파견 근무를 하니 인원 채용에도 문제가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무한공항에 KTX가 개통될 때 민간 공항을 이전할 것이고, 잠시 활용하는 국제선은 무안공항이 재개항하면 즉시 원위치시킬 것”이라며 “대통령님께서 결심만 해주시면 바로 진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