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숨겨온 실체 드러났다… 증언 속출
||2026.02.28
||2026.02.28
방송인 전현무를 향한 KBS 후배 아나운서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그의 남다른 과거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현무는 평소와 달리 긴장된 표정으로 KBS를 방문했다. 지난해 ‘사당귀’로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전현무는 자신의 친정인 KBS 식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양손 가득 떡 꾸러미를 안고 퇴사 후 14년 만에 아나운서실을 찾았다. 엄지인과 김진웅을 비롯해 윤인구, 김기만, 박지현, 홍주연 등 KBS 아나운서실 선후배들은 전현무의 방문을 격하게 환영한 것은 물론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해 감동을 안겼다. 특히 홍주연은 전현무의 팔에 난 상처를 유일하게 알아봤고, 이에 전현무는 “주연이는 특별히 떡 3개”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현무는 “너무 많이 혼나서 퇴사를 하고 나서도 꿈에 아나운서실이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후배 박지현 아나운서는 “전현무 선배가 알고 보면 모두가 인정하는 노력형이다”라면서 “‘연예가중계’ 리포터를 할 때 배우 성룡 인터뷰를 위해서 새벽마다 중국어를 공부할 정도였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2017년 파업 당시 전현무가 격려금 형태로 2000만원을 보내 너무 많아서 돌려 보냈다”라고 하자 엄지인은 “당시에 정말 많은 힘이 됐다”라며 전현무의 진심에 위로 받았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혼나거나 해명하러 주로 방문했던 아나운서 실장실 앞에서 긴장했다. 한상권 아나운서 실장은 “우리 전대상”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상권 실장이 “현무가 후배들을 챙기는 게 뿌듯하고 좋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제가 뭘 좀 더 하면 좋을까요?”라고 아나운서실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오래된 커피 머신, 공용 컴퓨터에 이어 건물까지 대상 턱 후보로 등장하자 전현무는 “그럼 건물을 바꿔요?”라며 너스레를 놓아 웃음을 빵 터지게 했다.
전현무는 “다른 방송사에서도 대상을 받아봤지만 고향인 KBS에서 인정받지 못해 공허함이 있었다. 작년에 받은 연예대상은 부끄러운 나의 과거를 다 알고 있는 곳에서 인정받은 느낌이라 감동의 크기가 달랐다”라고 말했다. 한상권 실장은 “KBS가 자네의 마음의 고향이자 친정”이라며 “세상이 피곤하게 하면 언제든 놀러 와”라고 진심을 전해 전현무를 감동케 했다. 그는 “친정에 다녀오니 앞으로 내가 갚을 것 밖에 없구나 싶다.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고, 받은 만큼 베풀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지난 22일(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 이하 ‘사당귀’) 345회는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또한, 전국 시청률은 5.3%로 2026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94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로 파죽지세를 입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