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더비서 터진 첫 골’…서울, 인천 꺾고 기분 좋은 시즌 출발
||2026.03.01
||2026.03.0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FC서울이 1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인더비'에서 2-1로 승리하며 2026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서울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무대에서 후반 송민규와 조영욱이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해 인천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로 3년째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라이벌 인천과의 시즌 첫 대결에서 승점을 챙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1부 리그에서 강등됐던 인천은 K리그2 우승으로 단숨에 복귀했으며, 이날 맞대결은 2024년 7월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는 총 18,108명이 운집해 뜨거운 개막 열기를 보였다. 경기 시작 직후 주심의 부상으로 인해 4분간 일시적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도 있었다.
전반에는 양 팀 모두 골문을 열지 못했으나, 후반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바베츠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뒤이어 후반 15분, 안데르손의 로빙 패스를 조영욱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서울이 2-0으로 달아났다.
서울은 후반 33분 바베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상황에 처했으나, 인천의 무고사에게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만을 내주고 결국 한 점 차 우위를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울산 HD가 강원FC를 3-1로 누르고 김현석 감독 체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복귀한 야고가 강원FC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강원은 경기 막판 아부달라의 만회골로 영패를 피했으나 결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밖에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경기 시작 3분 만에 고재현의 헤더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초반 포항 트란지스카가 데뷔골을 뽑아내며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