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운영 빨간불’…다저스, 스넬 부상·밀러 이탈에 로버츠 감독 “복귀 불투명”
||2026.03.01
||2026.03.0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LA 다저스가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발진에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미국 현지 언론인 LA 타임즈는 3월 1일, 다저스의 왼손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어깨부상으로 인해 개막 로스터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알렸다.
스넬은 현재 90피트 거리에서만 제한적으로 캐치볼을 시행하고 있어, 언제 본격적인 투구를 재개할 수 있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스넬의 부상으로 다저스는 정규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유망주 바비 밀러마저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진 불안이 더욱 가중됐다.
다수의 미국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밀러의 어깨 문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며, 여전히 정상적인 투구 프로그램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밀러는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됐고, 2023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후 구속 하락과 제구 난조, 그리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지난해에는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고, 단 두 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2.60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결국 밀러도 어깨 통증 여파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졌고, 이로 인해 다저스는 투수 수급을 위해 트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조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 내외 주요 선수 부상으로 인한 선발 마운드 공백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다저스 구단 홍보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