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미친놈’ 증명… 난리 났다
||2026.03.02
||2026.03.02
가수 임창정이 신곡 ‘미친놈’으로 고음 강자의 위엄을 입증했다. 임창정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 ‘it’s Live(잇츠 라이브)’를 통해 신곡 ‘미친놈’ 밴드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임창정은 목소리 하나로 무대를 장악하며 ‘라이브 장인’의 실력을 과시했다. 그는 밴드 연주가 어우러진 스튜디오에서 마이크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전주가 시작되자 안정적인 호흡과 단단한 발성으로 곡의 흐름을 이끌었으며 드럼과 기타 사운드 위에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힘 있는 고음을 더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화려한 장치 없이 오로지 사운드와 보컬에 집중하는 라이브 환경 속에서 임창정의 가창력은 더욱 또렷하게 빛났다. 미세한 호흡, 감정을 밀어 올리는 떨림,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듯 치솟는 고음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곡의 서사를 이끌었다.
무대를 마친 임창정은 “미친놈, 오랜만에 잇츠라이브에서 노래 부르니까 너무 좋다. 연주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미친놈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는 문워크와 함께 막간을 활용한 유쾌한 댄스를 선보이며 특유의 재치 있는 모습을 더해 반전 매력까지 살렸다.
진솔한 가사와 파격적인 곡 제목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은 ‘미친놈’은 이별 이후에도 끝내 정리되지 못한 사랑과 미련에 사로잡힌 한 남자의 내면을 그려낸 발라드다. 임창정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한층 깊어진 감정선이 담겼으며 발매 직후 카카오 뮤직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HOT100(30일) 7위, HOT100(100일) 16위 등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임창정 표 발라드’의 저력을 증명했다.
한편 1990년 배우로 데뷔한 임창정은 1995년 정규 1집을 발매하며 가수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1997년 정규 3집 ‘어게인(Again)’으로 KBS 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았으나 2003년 연기에 전념하겠다며 가요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6년 만에 결정을 번복하고 11집 ‘리턴 투 마이 월드(Return To My World)’를 발표하며 복귀했다. 이후 발라드곡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등 히트 발라드를 잇따라 내놓으며 가요계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또 지난 1월 31일(현지 시각)에는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스페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해 음악으로 추억과 현재를 잇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 바 있다. 이날 임창정은 ‘Summer Dream(써머 드림)’, ‘소확행’,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등 특유의 유쾌하고 경쾌한 에너지를 담은 무대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신곡 ‘미친놈’을 통해 2026년 음악 행보의 포문을 연 임창정은 앞으로도 무대와 방송, 다양한 콘텐츠를 넘나들며 팬들과의 가까이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