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한그루, 잘 사는 줄… “생활고”
||2026.03.02
||2026.03.02
배우 한그루가 생활고로 자녀들의 학원을 보내지 못한다는 오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달 24일 채널 ‘그루니까말이야’에는 ‘지옥의 돌밥돌밥 시작 방학이 무서운 엄마의 24시간 밀착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방학을 맞은 쌍둥이 남매와 함께 바쁘게 하루를 보내는 한그루의 현실 육아 일상이 꾸밈없이 담겼다.
이날 제작진이 방학 기간 아이들과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묻자, 한그루는 “가까운 쇼핑몰에 가서 걸을 때도 있고, 밖에 나가서 점심을 먹기도 한다. 이제는 아이들도 가고 싶은 곳이 하나씩 생긴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가거나 하며 매일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라며 아이들의 성장에 맞춰 일상을 채워가는 엄마로서의 평범하지만 의미 있는 근황을 전했다.
육아 방식에 대한 소신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같이 앉아서 동시에 식사했다”며 “안 먹겠다고 하면 그냥 밥이 없다. 그러면 결국 앉아서 먹는다”라고 단호하면서도 효율적인 식사 교육법을 공개했다. 덕분에 아이들과의 식사 시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한그루는 제작진이 자녀들의 방학 학원 스케줄을 묻자 “아빠한테 가서 댄스 주짓수 학원을 다녔다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저랑 있을 땐 주 1회 학습지랑 수영을 한다”며 “공부하는 학원은 따로 다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그루는 “전 불안하진 않고 나중에 애들이 필요하면 얘기하겠지 싶다. 얼마 전에 라온이가 자기 영어 학원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아이들의 자발적인 선택을 기다려주는 여유로운 육아 태도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이 “생활고 때문에 학원비를 아끼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하자 한그루는 “5년 전 이혼하고 처음 다시 시작하려던 때의 이야기”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지금은 부귀영화를 누리며 사는 건 아니지만 지난 5년 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다. 감사하게 잘 살고 있다”고 명쾌하게 해명하며 항간의 우려를 일축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미국과 중국에서 살며 이것저것 많이 배웠지만 목적 없이 배우다 보니 이어지지 않았다”며 “아이들은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하는 과정을 겪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그루는 2011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소녀K’와 ‘연애 말고 결혼’의 흥행을 이끌며 ‘로코퀸’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해 탄탄한 연기력을 다시금 증명했다. 그는 2015년 9살 연상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고 쌍둥이를 얻었으나 2022년 이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