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해’ 임형주, 결국 무너졌다… 오열
||2026.03.02
||2026.03.02
‘팝페라 거장’ 임형주가 어머니 헬렌 킴의 진심 앞에서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인정과 칭찬을 갈구하며 어머니 헬렌 킴과 애증 관계를 보여주던 임형주가 뜻밖의 고백을 전했다. 임형주는 “요즘 드는 생각이 저렇게 잔소리 해주는 사람은 내 주변에 딱 한 사람, 엄마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형주는 임형주 모자의 절친인 ‘한국 드라마 대모’ 김수현 작가가 해준 조언을 떠올렸다. 임형주는 “김수현 선생님이 ‘너는 어쩜 그렇게 네 엄마 마음을 모르니. 난 절대 네 엄마처럼 못 해. 네가 불구덩이 들어가면 엄마는 0.1초 만에 달려갈 거야’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죽을 때까지 엄마 마음을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임형주는 수많은 최초, 최연소 타이틀로 세상의 인정을 다 받았지만, 소속사 대표이자 어머니인 헬렌 킴은 “칭찬과 응원이 안주하게 만들 것 같았다”라며 칭찬을 아꼈다. 임형주가 어머니로부터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시끄러”일 정도로 두 사람 사이에 다정한 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결국 임형주는 자신이 아무리 칭찬과 애정을 갈구해도 여전히 칭찬에 인색한 어머니에게 서러움을 토해냈다. 그는 “12세에 첫 1집을 내고 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녹화를 끝내고 내려왔다. 엄마가 칭찬해 줄 줄 알았는데 그때 칭찬을 못 받았던 게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라며 하소연했고, 급기야 눈물까지 흘려 헬렌 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임형주가 없는 자리에서 헬렌 킴은 아들 자랑에 여념이 없는 뜻밖의 모습을 보였다. 임형주의 독창회에 참석한 헬렌 킴은 무대 뒤에서 아들을 바라보며 활짝 웃었다. 공연 뒤 포토타임을 하는 아들 뒤로 헬렌 킴이 관객과 나눈 대화도 모두를 놀라게 했다. VCR을 본 전현무는 “저런 표정으로 보시고 계셨다”라며 헬렌 킴의 반전에 깜짝 놀랐다. 수빈도 “자랑 많이 하신다”라며 신기해했다. 한혜진은 “얼마나 뿌듯하시겠냐”라며 엄마의 마음에 공감하면서도 “저런 모습 보신 적 있냐”라고 임형주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스튜디오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처음 목격한 임형주는 “전혀 못 봤다”라며 진실한 애정을 느끼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임형주는 이날 방송에서 ‘칭찬 결핍’ 때문에 사기까지 당한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 만난 사람한테 경계심이 있어도 칭찬을 듬뿍 해주면 바로 푹 빠진다. 떼인 돈 계산해 보니 한 8천만 원 떼였다”라고 말했고, 어머니 헬렌 킴 또한 “임형주는 어디 가둬 놓고 잔뜩 칭찬해 주면 시계도 풀어주고 간, 쓸개 다 내어줄 거다”라며 칭찬에 약한 아들에 관해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