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췌장암 딛고 다시 만난 부녀’…“아빠의 체벌, 딸의 가출” 눈물의 사연 공개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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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54회에서 췌장암 수술을 겪은 14살 딸과 그녀의 아버지가 놀랄만한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
2일 공개된 방송에는 딸이 건강을 잃었던 긴 수술 과정을 마치고 일상을 회복하는 도중, 학교 생활과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는 딸이 등교를 하지 않거나 무단 조퇴를 하는 등 생활리듬이 흐트러진 상황에 대해 크게 걱정했다.
딸은 병원에 입원해 있던 시기 친구들의 SNS를 보며 외로움을 느꼈으며, 퇴원 후에도 외출이 제한돼 답답함이 극에 달했다고 고백했다. 수술 후 4개월째에는 결국 집을 나가며 경찰이 개입하는 소동으로 이어졌다.
상담 과정에서 가족 안의 깊은 상처도 드러났다. 오빠 친구와 교제를 오해한 아버지가 놀이터에서 뺨을 때리고 쇠파이프로 폭행했다고 딸이 털어놨다. 그 외에도 아버지는 딸을 들어올려 던지려 했다는 고백에 현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 상황에 대해 서장훈은 체벌은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며 강하게 질책했으며, 이수근 역시 딸 입장에서의 고통을 공감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부모라면 자식을 바라보는 애틋한 마음을 강조했고, 아버지가 진심으로 사과하며 딸에게 애착을 드러내는 모습을 언급했다.
이어 서장훈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지금 스스로를 방치하면 건강 회복에도 좋지 않다며, 각자의 상처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부녀는 이번 상담을 계기로 서로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다.
사진=KBS Jo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