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선샤인’ 실제 모델은 누구?…최재형·스코필드 업적에 새 조명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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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방송에서는 독립운동을 위해 힘쓴 숨은 인물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JTBC ‘톡파원 25시’는 자주독립의 정신을 되새기며,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은 연해주 한인 사회에서 ‘고려인의 페치카’로 불렸던 최재형의 삶과 기여를 상세히 소개했다. 최재형은 어린 시절 가난을 피해 연해주로 이주해 사업에 성공한 뒤, 축적한 자산을 기반으로 한 민족의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연해주 지역이 독립운동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주요 배경으로 자금 지원의 중요성이 언급됐으며, 그 핵심에 바로 최재형의 후원이 자리했다. 이처럼 그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건네는 존재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군사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속 유진 초이의 실존 모델로 최재형이 거론된다는 사실도 전해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대한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 스코필드의 업적 역시 깊이 있게 다뤄졌다. 다니엘 린데만은 1916년에 한국에 들어온 선교사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가 3·1운동 현장을 촬영해 국제사회에 알렸고, ‘34번째 민족 대표’로 불렸다고 말했다.
이어 스코필드는 제암리 학살 사건 등 일제 강점기의 참상을 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섰고, 광복 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스코필드가 식민지 시기 국제사회의 무관심 속에서도 조선의 현실을 알리며 여론을 촉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태성 또한 스코필드가 남긴 기록을 통해 세계인의 인식 변화가 일어났다며, 교과서 속 3·1운동 사진도 대부분 그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톡파원 25시’는 독립과 자유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뜻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톡파원 25시'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