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견에 물려”… 강형욱, 긴박한 상황
||2026.03.03
||2026.03.03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늑대견을 솔루션 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이 입질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채널A 반려견 갱생 리얼리티 ‘개와 늑대의 시간2’ 7회에서는 3기 ‘가족끼리 왜 이래’ 콘셉트 아래 다섯 마리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늑대 1호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경기도 연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보호자는 집과 사업장이 맞닿은 공간에서 다섯 마리를 함께 키우고 있었고 손님의 출입이 잦은 환경 속에서 반려견들의 문제로 사업에 지장을 호소했다. 보호자가 문제로 지목한 늑대는 엄마견이 낳은 늑대 삼 남매. 하지만 현장에서 관찰 결과 모모범견이라 여겼던 아빠견에게서도 미묘한 긴장 신호가 감지됐다.
보호자는 첫째견의 공격성을 줄이기 위해 아빠견과 하나의 쇠줄에 함께 묶어두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이는 긴장을 낮추기보다 오히려 자극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졌다. 강형욱조차 “이러다 죽는 개 많이 봤어요”라며 강하게 우려를 보인 가운데 줄이 엉키고 서로의 움직임에 끌려다니는 구조 속에서 개들은 더 예민해졌다. 급기야 제작진에게 입질을 하는 사건까지 발생해 현장은 긴장감에 휩싸였다.
그런가 하면 다섯 마리가 동시에 나서는 산책 장면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강형욱은 이를 두고 “산책이 아닌 정찰에 가깝다”라고 표현하며 서로의 긴장을 증폭시키는 구조를 지적했다. 타견을 마주할 때마다 시작되는 짖음과 충돌은 결국 스트레스 전이로 이어졌고 보호자가 믿었던 ‘늑대 세 마리’의 구도 역시 흔들렸다. 여기에 충견이라 여겼던 아빠견마저 긴장 흐름에 휩쓸리며 늑대는 네 마리였다는 반전이 드러났다.
강형욱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구조부터 바꾸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쇠줄을 제거하고 울타리 높이를 조정하는 한편, 다섯 마리 동시 산책 대신 1 대 1 산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보호자는 과거 할미견을 떠나보내며 충분히 돌보지 못했다는 미안함을 털어놓았고 그 마음이 모든 개를 함께 두려는 합사 집착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짚어졌다.
그러자 강형욱은 실내 켄넬 훈련을 제안하며 각 반려견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켄넬을 ‘가둠’으로 여겼던 보호자 역시 점차 인식을 바꾸며 변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첫째는 블로킹 훈련으로 경계심을 낮추고 둘째와 셋째는 개별 산책과 시선 전환 훈련을 병행했으며켄넬 훈련을 통해 다섯 마리 모두 안정된 휴식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솔루션이 진행됐다.
반려견의 성향을 제대로 읽고 그에 맞는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일이 먼저라는 점이 이번 솔루션이 남긴 메시지였다.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반려견 행동 교정을 넘어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함께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스튜디오 피드백, 생활동 밀착 케어, 실제 주거지 방문까지 이어지는 3단계 솔루션이 특징이다. 김성주와 강형욱, 그리고 스페셜 MC 빽가가 함께하는 채널A 반려견 솔루션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