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안타까운 소식… ‘美 발칵’
||2026.03.03
||2026.03.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쪽 목 부위에 붉은 반점이 포착되며 그를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다시 한번 제기됐습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의 특이한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귀 뒤쪽인 오른쪽 목 부근에 비교적 선명한 붉은 기가 자리한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은 목 오른쪽에 매우 일반적인 크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백악관 주치의가 처방한 예방적 피부 치료제”라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치료제를 일주일 간 사용하고 있으며 붉은 기는 몇 주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만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해당 크림의 종류와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치료를 시작했는지 어떤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19일 미국 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회의 당시 촬영한 확대 사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목에 붉은 기가 보였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은 끊임없이 제기돼왔습니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해 출범시킨 새로운 국제기구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공식 행사에서 촬영된 사진에서도 그의 손등에 멍자국이 포착됐습니다.
특히 해당 멍 자국은 하루 전 공식 일정에서는 포착되지 않았기에 의문이 더욱 증폭됐습니다. 이 같은 사진이 공개되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역대 미국 최고령 대통령인 트럼프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의문이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백악관은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다보스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행사에서 서명 테이블 모서리에 손을 부딪치면서 멍이 생겼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귀국길에 오른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는 “테이블에 손을 살짝 부딪쳤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소 복용 중인 아스피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심장을 아끼고 싶다면 아스피린을 복용하라. 하지만 멍이 드는 게 싫다면 먹지 말라”라고 당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량 아스피린 복용으로 인해 멍이 쉽게 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는 “의사가 ‘건강하니까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라고 했지만 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