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KBS 금지 조치… 방송계 ‘발칵’
||2026.03.03
||2026.03.0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KBS에서 금지 조치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쏠렸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현무는 과거 KBS 아나운서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나 때문에 KBS 아나운서 춤 금지령이 내려졌다”라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막춤을 췄는데 ‘아나운서 품위손상’을 이유로 ‘전현무 포함 모든 아나운서는 어떤 프로그램에 나가서도 절대 춤을 출 수 없다’라고 댄스 금지령이 내려왔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에서 과거 전현무의 댄스 영상이 공개되자 박명수는 “내가 현무 때문에 미치겠다”라고 말했고 엄지인은 “저러니까 경위서를 쓴 거다”라고 반응해 현장은 웃음으로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이동훈 PD를 발견하고 기쁨의 건치 미소를 터뜨렸다. 10여 년 전 이동훈 PD와 함께한 전현무는 ‘전무후무 전현무쇼’를 떠올리며 “전현무쇼는 시대를 너무 앞서 갔다”라며 “지금 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촬영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하며 ‘전무후무 전현무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동훈 PD에게 “전무후무 전현무쇼2 제작해 볼까?”라고 제안해 당황하게 했다. 방송 말미에 전현무는 후배들과 함께 이황선 예능센터장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이황선은 전현무가 처음 예능 게스트로 나섰던 순간과 첫 MC를 맡았던 프로그램을 함께했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전현무에 대해 “전현무는 녹화가 끝나면 늘 자신이 어땠는지를 물어보는 의욕이 남다른 사람이었다”라고 상기했다. 전현무는 “올해는 아나운서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엄지인은 “아나운서들은 요리, 연애, 합창 등 뭐든지 다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열의를 보였다. 이에 이황선은 “만약에 내가 연출을 한다면 미혼 아나운서들의 연애 프로그램이 재미있을 것 같다. 현무씨도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현무는 2003년 YTN 앵커로 데뷔했고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나 혼자 산다’, ‘전현무계획’, ‘문제적 남자’, ‘아빠하고 나하고’, ‘강심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히든싱어’, ‘톡파원 25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아 활약했다. 지난해 전현무는 KBS 연예대상 대상, K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SBS 연예대상 쇼음악 부문 프로듀서상 등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