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서장훈, 14년 만에… ‘♥연애’
||2026.03.03
||2026.03.03
이혼 14년 차 방송인 서장훈이 연애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한 서장훈은 자신의 연애사와 향후 결혼 계획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쉬는 날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일어나면 먼저 인터넷에서 저에 대한 내용을 검색해 보고, 책도 보고 농구나 드라마, 예능도 챙겨본다”며 “혼자 있어도 할 게 많다”라고 설명했다.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각자의 시간을 존중하고 싶다는 생각도 밝혔다. “집중해서 보고 싶은 건 혼자 보고 싶다”는 말에서 그의 성향이 드러났다.
또한 그는 현재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못하는 게 아니라 바쁘기도 하고, 무엇보다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동안 집에서 나오지 말라고 해도 충분히 가능하다. 아파도 혼자 이겨내는 스타일”이라며 혼자 있는 시간이 불편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혼 이후 실제로 연애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한 번도 없다”라고 답하며 “주변에서 소개를 해주겠다고 해도 극구 사양한다. 만난다고 해서 무조건 잘 되는 것도 아닌데 괜히 미안해질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심지어 가족이 나서도 마찬가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농담도 오갔다. 탁재훈이 마지막 키스를 묻자 서장훈은 “너무 오래됐다. 눈물 나는 얘기다”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연애 프로그램 MC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내가 연애를 못했는지 어떻게 아느냐”라고 받아쳐 분위기를 달궜다.
그가 바라는 연애는 화려하거나 시끄러운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침착하고 조용한 관계가 좋다”며 “매일 만나는 대신 가끔 시간을 내 밥을 먹고, 각자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면 충분하다”라고 했다. 연락 역시 자주 하기보다는 가끔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산과 관련된 질문에는 “왜 그걸 이야기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확실하게 선 그었다.
한편 서장훈은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팀을 정상으로 이끌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 같은 기세는 프로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KBL 통산 1만 3,231점으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고, 리바운드 부문에서도 통산 5,235개로 역대 2위에 오르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코트를 떠난 뒤에는 활동 영역을 방송으로 넓혔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방송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현재는 SM C&C 소속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스포츠와 예능 두 분야에서 모두 존재감을 입증한 그는 백상체육대상과 백상예술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유일한 인물로도 기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