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공습했다가 ”한국 천궁 무기에” 전부 요격당한 이란 미사일
||2026.03.03
||2026.03.03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란이 감행한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습의 직격탄을 맞은 국가 중 하나로 지목됐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본격화되자, 걸프 지역에 주둔한 미군 기지와 동맹국의 전략 시설이 일제히 공격 목록에 올랐다.
UAE 역시 수도권과 주요 공군기지, 에너지 인프라를 향해 다수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이 날아드는 상황에 직면하며 공습 경보가 연속으로 울렸다.
만약 이 공습이 제대로 막히지 못했다면, 정유 시설과 항만, 군사 기지 등 국가 기간 시설에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UAE는 수년간 준비해온 다층 방공망을 가동하며, 이란의 공습을 정면에서 받아치는 길을 선택했다.
UAE 방공망에서 가장 주목받은 전력은 한국에서 도입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 ‘천궁Ⅱ(M-SAM 블록Ⅱ)’였다.
UAE는 한국과의 대규모 방산 계약을 통해 천궁Ⅱ 포대를 여러 기 도입하기로 했고, 그중 일부는 이미 알다프라 공군기지 인근 등 핵심 지역에 실전 배치된 상태였다.
이란 미사일이 다량으로 날아들기 시작하자, UAE군은 미국제 패트리엇, 이스라엘제 애로우, 그리고 한국제 천궁Ⅱ를 단계별로 연동해 방어 태세를 구축했다.
천궁Ⅱ는 이 가운데 중거리·중고도 구간을 담당하며, 상층 요격망을 돌파하거나 하층까지 내려온 표적에 대한 ‘두 번째 방패’ 역할을 수행했다.
이렇게 한국 무기 체계가 실제 전쟁 상황에서 작전 투입된 것은 국내 개발 이후 사실상 첫 사례라는 점에서, 군사적·외교적 상징성이 매우 크다.
이란은 UAE를 비롯한 걸프 지역을 향해 100발이 훌쩍 넘는 규모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UAE 상공에는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드론과 순항미사일까지 뒤섞인 복합 위협이 몰려들며 방공망의 한계를 시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AE 방공체계는 전체 기준 90%를 넘는 높은 요격률로 이란의 공격을 막아내며, 방어 성공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패트리엇과 애로우가 상층·장거리 요격을 담당했다면, 천궁Ⅱ는 그보다 아래 구간에서 미처 상층에서 걸러지지 못한 탄도미사일을 직접 때려 떨어뜨리는 임무를 수행했다.
결과적으로 이란이 의도한 대규모 피해는 현실화되지 못했고, UAE 주요 군사·산업 시설은 큰 타격 없이 기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천궁Ⅱ는 한국이 축적해 온 방공·미사일 기술의 집약체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 운용 중인 초기형 천궁이 주로 항공기 요격에 중점을 뒀다면, 천궁Ⅱ는 탄도탄 요격 능력을 추가해 보다 높은 수준의 미사일 방어를 구현했다.
고성능 다기능 레이더와 교전통제소, 발사대가 하나의 체계로 묶여, 표적 탐지부터 요격까지를 신속한 자동화 절차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강점이다.
특히 ‘직접 충돌(hit-to-kill)’에 가까운 방식으로 표적에 고속으로 접근해 파괴력을 높이는 개념이 적용돼, 실전 환경에서도 높은 명중률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번 UAE 방어전에서 천궁Ⅱ가 방공망의 핵심 중거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은, 한국의 시스템 설계·센서·유도통제 기술이 국제 기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방증이 된다.
이번 공습 방어 과정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한국 무기 체계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방공 시스템과 함께 한 전장에 선다는 점이었다.
패트리엇과 애로우는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된 방공·미사일 방어 체계로, 다수의 분쟁 지역에서 요격 실적을 쌓아온 상징적 전력이다.
이들 체계와 더불어 천궁Ⅱ가 동일 작전 환경에서 연동 운용됐고, 전체적인 요격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사실은 의미가 작지 않다.
이는 한국산 무기가 단지 ‘저렴한 대체재’가 아니라, 서방 주력 시스템과 함께 네트워크에 묶여 실전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동과 기타 지역 국가들이 향후 방공망 구축을 검토할 때, 한국 체계를 주요 옵션으로 올려놓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UAE 입장에서는 이번 공습 방어 경험을 통해 자국의 다층 방어 전략이 유효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이점이 있다.
단일 국가 장비나 단일 층 방어가 아닌, 여러 나라의 시스템을 조합한 다층 구조가 실제 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몸소 경험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과의 방산 협력은 단순한 무기 구매를 넘어, 향후 운용·정비·개량과 추가 도입 논의로 이어질 토대가 마련됐다.
한국에게도 천궁Ⅱ의 첫 실전 사례는 강력한 홍보 효과를 낳는다.
실제 교전 경험을 가진 방공 시스템이라는 타이틀은 향후 수출 협상에서 가장 강력한 설득 수단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번 UAE 사례는 현대전에서 방공 체계의 중요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상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사일과 드론을 대량으로 운용할 경우, 이를 막아내는 측의 부담은 막대하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국가와 주요 도시, 기간 시설을 지키기 위해서는 견고한 방공망과 동맹 간 연합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다.
이란의 공습 속에서 UAE는 한국 천궁Ⅱ를 포함한 다층 방공 시스템으로 그 시험대를 버텨냈고, 이는 앞으로 다른 국가들에도 하나의 모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역시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긴 사거리와 더 높은 요격 고도를 갖춘 차세대 방공·미사일 방어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낼 동력을 얻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