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아역배우의 갑작스러운 비극’…뮤지컬계·예술계 한목소리로 추모 이어져
||2026.03.04
||2026.03.0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아역배우 자로드 로즈스가 27일 자택 차고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사망했다.
벨빌 경찰은 “총상을 입은 남성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응급 처치가 이뤄졌으나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피해자 신원을 특정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15세 자로드 로즈스로 확인했다.
수사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계획적 범행일 가능성이 낮으며, 용의자도 특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로드 로즈스는 인트루이스 지역 소재 극단 더 뮤니와 예술교육기관 COCA에서 활약해왔다.
아울러 알레그로 보컬 컴퍼니, 뮤지컬 시어터 패밀리 등 여러 단체 소속으로 폭넓게 무대에 섰다.
현재 그를 추모하는 메시지가 예술계 및 SNS 채널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다.
COCA는 “그의 재능과 헌신, 따뜻한 에너지가 공동체를 빛나게 했다”며 “동료와 교수진, 그리고 그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남긴 감동이 깊다”고 밝혔다.
더 뮤니 측은 “2024년부터 자로운 멤버로서 ‘레미제라블’ ‘인어공주’ 등 대표작에 참여했다”고 언급했다.
뮤지컬단체는 “가족과 시즌 내내 그의 유산을 기리고, 무대에서 보여준 기쁨과 빛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로드웨이 ‘겨울왕국’ 첫 무대에 올랐던 패티 무린은 “세상에, 그 순수한 소년이라니”라며 애석함을 감추지 못했다.
성악 지도자 필 우드모어도 “반의 분위기를 이끌던 목소리·춤사위 모두 그리울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타고난 재능과 진지한 태도를 가진 학생을 만난 것이 대단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사진=themuny 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