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41세로 별세”… 황가람, 비보 알렸다
||2026.03.04
||2026.03.04
가수 황가람을 비롯해 범진, 치타, 김기태 등이 소속된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김영한 대표가 세상을 떠났다. 4일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영한 대표의 별세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향년 41세. 이 같은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가요계 안팎에서는 충격과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생전 아티스트 중심의 제작 철학을 바탕으로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단순한 매니지먼트를 넘어 각 가수의 개성과 음악적 색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해 왔다. 고인은 신인 발굴과 음악적 실험에도 적극적이었으며 상업적 성과뿐 아니라 아티스트의 성장 과정에 무게를 두는 제작자로 평가받았다.
소속 가수들과는 단순한 계약 관계를 넘어 동반자에 가까운 신뢰를 쌓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도 큰 상실로 다가오고 있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향후 경영과 관련해 매니지먼트와 실무를 맡아온 홍희래 이사가 대표 권한을 위임받아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공백 속에서도 회사 운영은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비보가 전해진 뒤 온라인에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너무 젊은 나이에 안타깝다”, “41세라니 믿기지 않는다”, “아티스트들에게 큰 힘이 되어준 분이라고 들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황가람, 범진, 치타 등 실력파 가수들이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한 제작자”, “겉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 신뢰가 두터웠던 분”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일부 팬들은 “소속 가수들이 얼마나 충격이 클지 걱정된다”, “대표님이 지켜보실 거라 믿고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했으면 좋겠다”,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다”, ”하늘에선 행복하시길”이라며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음악 산업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수많은 제작자들의 노력으로 움직인다. 김영한 대표 역시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묵묵히 아티스트를 지원해온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짧다면 짧은 41년의 생이었지만 그가 남긴 발자취는 소속 가수들과 음악을 통해 오랫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요계는 또 한 명의 젊은 제작자를 떠나보냈다. 그의 열정과 철학을 기억하는 이들의 추모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황가람은 1985년생으로 지난 2011년 나디브 EP 앨범 ‘Memory’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24년 발매된 곡 ‘나는 반딧불’로 큰 인기를 얻었다.
